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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익환 골프 교실-315] 코스공략

코스 공략의 전략은 먼저 자기 자신에 대해 파악하고 자신의 강점과 약점을 알고 그것을 코스의 요구에 맞게 활용 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페어웨이 우드는 뛰어나도 드라이버가 신통치 않은데 페어웨이를 반드시 적중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티에서 3번이나 5번우드를 사용해야 유리하다.

피치 샷은 잘해도 벙커 플레이는 별로라면 그린 근처의 깊은 벙커에 빠지지 않게 공을 보낸 다음 피치샷으로 안전하게 그린에 오를 수 있다. 그러니까 약점에 포기하지말고 현재의 강점을 살리라는 것이다. 약점은 적어 놓았다가 연습 때 특별히 신경쓴다. 기술은 향상시키고, 강점은 살리며, 약점은 없애는 것이 올바른 전략이다.

일반적으로는 언제나 트러블을 피해 플레이를 해야한다. 어떤 상황이라도 페어웨이로 갈수있는 클럽을 선택해야한다.



정상적으로 그린에 도달할 수는 없을지 모르지만 벌타는 피하게 될 것이고, 티샷 이후에 안정적인 샷을 두어번 날린다면 숏게임에 의지해 스코어를 낮출 수 있을 만큼 그린에 가까이 가게 될 것이다. 여기서 공이 놓인 라이를 생각해야 하는데 그린이 자기보다 얼마나 밑에 혹은 위에 있는 지 클럽 선택이 달라져야 한다.

고도 30피트당 10야드를 더하거나(오르막), 빼는(내리막) 것이 원칙이다. 또한 바람이 심하게 부는데 플레이를 하려면 바람 때문에 거리가 실질적으로 얼마나 늘어날 지 혹은 줄어들 지를 정확히 판단해야한다.

풍속이 시속 5마일 미만이라면 무시해도 좋지만 그 이상이면 클럽 선택에 조정이 필요하다.

바람의 세기를 측정하는 감각적인 방법도 동원된다. 예컨대 셔츠 소매가 바람에 펄럭이고 머리카락이 휘날린다면 풍속은 시속 5마일이 넘을 것이다. 구름이 얼마나 빨리 움직이는지, 깃발이 어느 방향으로 펄럭이고 있는지 살펴본다.

풍속이 시속 5~10마일씩 빠라질 때마다, 바람이 앞에서 불어오면 클럽을 한 단계 높여야한다. 반대로 뒤에서 불면 한 단계 내린다. 옆 바람은 도움이 안된다. 옆바람이 불 때는 그 속도의 2/3 정도 맞바람이 분다고 생각하고 조정한다. 시속 10마일 정도의 옆바람은 시속 7마일의 맞바람으로 간주한다는 뜻이다.

바람이 불 때는 안정된 타격이 관건이다. '바람이 불면 스윙은 편안하게'라는 격언이 있듯이 이미 클럽을 한 단계 높였으면 맞바람이 분다고 해서 있는 힘껏 스윙하면 안된다. 올바른 클럽을 선택했다는 자신감을 갖고 편하게 스윙을 구사해야한다.

PGA Professional·샌드캐년CC 디렉터

(818)731-23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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