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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칼럼] <2083> 샷에 불안감 있다면 볼 위치 바꿔봐야

어깨 돌림이 좋은 샷의 지름길

로우핸디캡(low handicapper) 골퍼, 즉 싱글골퍼와 80대 평균점수(핸디캡)를 치는 하이핸케퍼(high handicapper)인 보기플레이어(bogey player)가 싱글골퍼보다 더 잘 치는 경우도 있다.

만약 로우핸디캐퍼와 하이핸디캐퍼와 게임을 하며 로우핸디캐퍼가 하이핸디캐퍼에 게임에 지고 있다면 로우핸디캐퍼는 점수에 연연하지 않고 자신의 리듬만을 유지하며 게임에 몰두한다.

그것은 곧 하이핸디캐퍼가 이전까지의 점수와는 상관없이 어느 특정 홀(hole)부터 게임이 흐트러질 것을 익히 알고 있기 때문이다.

아니나 다를까, 버디(birdie)와 파(par)의 행진을 거듭하던 하이핸디케퍼는 한 홀에서 샷의 감각이 떨어지며 혼란을 거듭하다 더블보기(+2), 트리플(+3) 등, 게임이 끝날 때 자신의 핸디캡을 '꼭' 친다는 사실이다. 그래서 핸디캡은 '골프장 잔디 속에 묻혀있다'는 것이며 만약 싱글골퍼가 전반(front nine)에 예상외로 부진했어도 전력투구하여 대다수의 싱글골퍼는 나머지 홀에서 자신의 핸디캡을 지키며 게임을 끝내는 경우가 많다.



이렇게 두 가지의 '예'는 바로 실전에서의 치유능력인 스윙을 스스로 교정하는 능력의 차이로 싱글골퍼는 자신이 실수한 이유를 간파, 부분적으로 조금씩 수정해나가는 반면 90이상을 상회하는 골퍼들은 정확한 원인을 모르고 스윙만 탓해 일순간 샷을 망치고 만다.

따라서 혼란한 순간에 적절한 치유능력이 없다면 매 샷과 스윙이 불안하여 나머지 홀들이 두려워 부담이 따르기 마련이다.

실전에서의 치유능력(recovery shot)이란 스윙이나 리듬 등을 약간씩 바꿔, 성공하는 사례도 있지만 실전(골프코스)에서 발생한 샷, 실수의 대부분은 일시적인 현상으로 게임이 끝 난 후 연습장에서 이를 보완, 교정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다.

그렇다고 속수무책, 대응방안이 없다면 이 또한 문제 점, 따라서 샷이 흔들리거나 스윙이 불편하다는 느낌이 든다면 즉시 기본을 점검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기본이란 그립, 스탠스(양 발사이의 폭), 또는 어드레스와 등이다. 그리고 스윙리듬이나 체중이동관계를 끝으로 볼 위치를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형편없는 구질인 슬라이스나 훅, 뒤 땅을 치거나 탑핑(topping)의 원인 대부분은 볼 위치를 잘못 놓음에 따라 스윙궤도와 임팩트(스윙의 최하 점) 지점이 변경, 샷을 망치는 경우다.

따라서 지나치게 왼쪽으로 치우친 볼 위치는 슬라이스나 탑핑, 오른발 쪽에 치우치면 뒤 땅을 찍거나 훅(hook)성 구질이 잦다. 만약 구질이 일정치 않거나 샷에 불안감이 있다면 볼 위치를 바꿔, 실전에 응용해보면 다른 양상의 스윙을 기대할 수 있다.

피칭웨지(pw)의 경우 볼 위치를 스탠스의 정 중앙에 놓고 백 스윙를 하여 자신의 왼쪽어깨가 볼이 있는 중앙까지 돌릴 수 있다면 최상의 어깨 돌림과 볼 위치를 확보한 셈이다. 그리고 정확한 볼 위치를 확보했더라도 왼쪽어깨 돌림이 부족하다면 이 역시 정확한 임팩트와 비 거리를 만들 수 없어 왼쪽어깨 돌림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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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숙 / Stanton University 학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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