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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에 코트 밟은 NBA 3형제'

펠리컨스 vs 페이서스 경기
'홀리데이' 쓰인 유니폼이 3명
아버지도 선수였던 스포츠 집안

NBA에서 3형제가 한 코트에서 뛰는 진기록이 세워졌다.

지난 28일 루이지애나주 스무디킹 센터에서 열린 2019~2020 NBA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와 인디애나 페이서스 경기에서 홀리데이 3형제가 모두 출전했다.

홈 팀 뉴올리언스에서는 즈루 홀리데이(29)가, 인디애나에서는 에런 홀리데이(23)가 선발 출전했다.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던 저스틴 홀리데이(30)는 1쿼터 종료 5분13초를 남기고 처음 코트를 밟았다.



이들 3형제는 3쿼터 종료 4분54초를 남기고는 동시에 코트에 나섰다.

통계 전문 회사인 엘리아스 스포츠 뷰로에 따르면 NBA에서 3형제가 같은 경기에 출전한 것은 사상 처음있는 일이다.

저스틴이 첫째지만, NBA에 가장 먼저 데뷔한 것은 둘째인 즈루다. 즈루는 2009년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소속으로 NBA에 입성했다. 저스턴은 2013년 4월 역시 필라델피아 유니폼을 입고 NBA 데뷔전을 치렀다.

막내 에런은 2018년에야 NBA 무대에 데뷔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즈루가 뛰고 있는 뉴올리언스가 인디애나에 120-98로 승리를 거뒀다. 즈루는 20득점 7어시스트로 활약해 뉴올리언스 승리에 큰 힘을 보탰다. 에런도 3점포 4방을 포함해 25점을 몰아쳤다. 저스틴은 득점없이 리바운드 1개만 기록했다.

이들 3형제의 부모인 숀, 토야 홀리데이 부부는 이날 뉴올리언스 벤치 맞은 편에 앉아 경기를 지켜봤다.숀은 애리조나 주립대학에서 농구 선수로 뛰었다. 경기후 숀은 "이것은 축복이다. 이것보다 좋은 각본을 쓰지는 못할 것"이라고 감격하면서 "아들들이 자랄 때 이런 일을 상상할 수는 없었다. 여기까지 온 것은 정말 놀라운 일"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승권 기자 lee.seungkw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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