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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칼럼] <2084> 목표에 대한 바른 정렬이 좋은 샷을 만든다

어드레스

실수하는 샷의 원흉은 최초의 어드레스에서 문제를 발생시킨다. 이런 의미에서 잘못된 스윙을 탓하기 전, 자신의 셋업(set up)을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슬라이스에 고민하는 대다수 골퍼들은 기본을 잊거나 이와 역행하는 자세를 취하고 있지만 이를 간파하지 못하고 스윙에 들어간다.

몸의 각 부분인 스탠스(stance)와 허리, 어깨선 등은 목표방향에 대하여 평행한 자세를 취하는 것이 어드레스의 기본이자 필수이다. 슬라이스를 유발시키는 원인제공은 스윙의 문제도 따르지만 어드레스 때 신체의 일부분이 목표를 향해 튀어나와 있거나 열려있는 정렬(line-up)의 미흡함이 결국 문제를 발생시키기도 한다.

예를 들면 스탠스 자체가 오픈(open), 즉 왼발과 오른발의 발꿈치가 목표를 향하고 있거나 오른쪽 허리와 어깨가 목표 쪽을 향하고 있는 경우.



또는 양 발과 허리는 목표와 평행을 이루고 있으나 어깨 선은 목표물을 향하고 있어 전형적인 슬라이스자세를 취하고 있는 형태이다.

자신의 시선은 페어웨이(fairway) 중앙을, 그리고 몸통은 페어웨이 좌측이나 목표의 왼쪽을 지나치게 향하고 있는 착각현상 등이다. 따라서 다운스윙의 결과는 아웃사이드 인(outside in), 즉 몸 밖에서 안쪽으로 끌어들이는 샷으로 일관, 악성 슬라이스를 유발하는 결정적 원인을 제공한다.

볼의 휘어짐(슬라이스)이 많아질수록 자세(어드레스)를 목표의 왼쪽을 향해 트는 것이 골퍼의 심리, 그러나 왼쪽으로 몸을 돌릴수록 슬라이스는 더욱 심해진다. 결국 일반적인 통념과는 반대의 자세에서 반대의 결과가 생겨난다는 뜻으로 목표의 우측을 향하는 이른바 크로즈스탠스(closed stance)로 서면 훅이 발생한다.

따라서 라운드(round) 중에 슬라이스나 훅이 발생한다면 스윙을 교정하기보다는 스탠스 위치를 조금씩 변형해, 구질에 변화를 주는 것이 안전하고 바람직한 방법이다.

이 같은 이치를 알아야 자세를 바르게 설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잘못된 생각으로 스윙을 교정하는 일이 없을 것이다. 특히 어드레스 때 왼쪽어깨가 목표보다 왼쪽으로 향하는 대표적인 원인 중 하나는 오른손그립이 왼손을 덮어 잡을 때와 오른발이 왼발보다 앞으로 나오며 오픈스탠스(open stance)로 설 때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또한 지나치게 오른손을 왼쪽으로 틀어 덮어 쥘 때 오른쪽어깨는 자연히 목표방향으로 향한다. 그리고 어드레스에서 오른발이 왼발보다 앞으로 나가면 오른쪽어깨가 앞으로 나와 반대쪽의 왼쪽어깨는 목표의 왼쪽을 향하는 슬라이스 어드레스를 취하게 되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따라서 볼을 치기 전 확인해야 할 순서는 양 발과 무릎, 허리와 어깨 선이 목표와 평행한 가를 수시로 점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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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숙 / Stanton University 학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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