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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퍼보울 향한 '터치다운'…12강 전쟁 시작

NFL 플레이오프 4일 개막
볼티모어, 우승 후보 1순위

정규시즌을 마친 NFL이 이제 플레이오프 일정에 들어간다.

오는 4~5일 열리는 와일드카드 라운드를 시작으로 대망의 수퍼보을 향한 막판 스퍼트가 펼쳐진다.NFL 플레이오프는 아메리칸풋볼 콘퍼런스(AFC)와 내셔널풋볼 콘퍼런스(NFC)의 동·서·남·북부지구에 속한 총 32팀 중 12팀만 출전한다.

각 콘퍼런스의 4개 지구 우승팀 중 승률이 높은 2개 팀은 1, 2번 시드를 확보해 부전승으로 디비저널 라운드에 오른다.

나머지 2개의 지구 우승팀과 지구 우승은 차지하지 못했으나 승률이 높은 2개 팀이 와일드카드 경기를 벌여 디비저널 라운드 진출 팀을 가린다.



매 경기는 승률이 앞선 팀의 홈구장에서 열린다.

AFC에서는 볼티모어 레이븐스(14승 2패)와 캔자스시티 치프스(12승 4패)가 각각 1, 2번 시드를 받았다.

그 뒤로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12승 4패), 휴스턴 텍산스(10승 6패), 버펄로 빌스(10승 6패), 테네시 타이탄스(9승 7패)가 3~6번 시드에 자리했다.

NFC에서는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13승 3패)와 그린베이 패커스(13승 3패)가 나란히 1, 2번 시드를 잡았다.

이어 뉴올리언스 세인츠(13승 3패), 필라델피아 이글스(9승 7패), 시애틀 시호크스(11승 5패), 미네소타 바이킹스(10승 6패)가 3~6번 시드를 확보했다.

각 콘퍼런스 3번-6번 시드, 4번-5번 시드가 와일드카드 라운드를 치르는 규정에 따라 AFC에서는 4일일 휴스턴(4번)과 버펄로(5번), 뉴잉글랜드(3번)와 테네시(6번)가 격돌한다.

NFC에서는 5일 뉴올리언스(3번)와 미네소타(6번), 오전 6시 40분 필라델피아(4번)와 시애틀(5번)이 디비저널 라운드 진출을 놓고 다툰다.

AFC 1, 2번 시드를 잡은 볼티모어와 캔자스시티, NFC의 1, 2번 시드를 얻은 샌프란시스코와 그린베이는 디비저널 라운드에 선착해 상대를 기다린다.

디비저널 라운드는 1월 11~12일에 걸쳐 열리며 이 경기의 승자가 1월 19일 콘퍼런스 챔피언십을 치른다.

챔피언결정전인 대망의 수퍼보울은 다음달 2일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 하드록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플레이오프에 참가하는 12개 팀 중에서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는 볼티모어가 꼽힌다.

볼티모어는 최우수선수(MVP) 등극이 확실시되는 2년 차 쿼터백 라마 잭슨을 앞세워 12연승으로 정규리그 일정을 마쳤다.

정교한 어깨에다 러닝백 뺨치는 주력을 갖춘 잭슨을 정점으로 한 볼티모어의 현란한 공격에 어떤 팀도 대응 카드를 마련하지 못했다.

볼티모어는 리그에서 가장 수비가 강하다는 샌프란시스코를 상대로도 20-17로 승리하며 수퍼보울 우승에 대한 확신을 키웠다.

캔자스시티도 우승 후보로 손색이 없다. 캔자스시티가 지난 시즌 슈퍼볼 우승에 실패한 가장 큰 원인은 수비였다.

하지만 캔자스시티는 올 시즌 공격보다 수비가 더 강력한 팀으로 환골탈태했다.

쿼터백 패트릭 마홈스가 지난 시즌 최우수선수(MVP)다운 기량을 보여준다면 기회는 충분하다.

또한 올 시즌 접전에서 유독 강했던 샌프란시스코, 리그 최고의 쿼터백 드루 브리스가 이끄는 뉴올리언스도 슈퍼볼 우승을 다툴 후보로 꼽힌다.

이 밖에도 그린베이, 시애틀은 각각 수퍼스타 쿼터백인 에런 로저스, 러셀 윌슨을 앞세워 패권을 노린다.

반면 21세기 최강팀으로 군림한 뉴잉글랜드는 2009년 이후 처음으로 와일드카드 라운드부터 플레이오프를 시작하게 돼 체면을 구겼다.

쿼터백 톰 브래디마저 커리어 최악의 성적을 내면서 우승 확률은 뚝 떨어졌다. ESPN이 전망한 뉴잉글랜드의 우승 확률은 고작 8.3%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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