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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정보국의 변신…사상 처음 TV 광고하고 이민자 자녀에 문호 개방

영국 해외정보국(MI6)이 영화 007 시리즈의 제임스 본드 이미지를 벗어던지기 위해 사상 첫 TV 광고에 나서는 한편, 이민자 자녀에게도 문호를 개방한다.

24일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코드명 'C'로 알려진 알렉스 영거 MI6 국장은 '부모가 모두 영국인'인 것을 요구하는 MI6 채용규정을 폐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신 MI6 직원으로 뽑히기 위한 조건으로 '영국에서의 출생'을 요구하기로 했다.

앞서 MI6는 다양성을 확대하기 위해 자녀를 둔 여성은 물론, 흑인과 아시아계 등 소수인종을 대거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영거 국장은 "메시지는 분명하다. MI6 요원에 기준은 없으며, 당신이 자격이 있다고 생각하면 지원하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MI6는 이와 별개로 109년 역사상 처음으로 이날부터 TV 광고를 시작한다.

광고는 MI6가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과 같은 일을 하지 않으며, 요원들 역시 여러분과 같은 사람이라는 내용을 담았다.

MI6는 오는 2021년까지 800명의 직원을 채용할 계획이다.

2016년 기준으로 MI6 간부 중 24%, 일반직원 중 38%만이 여성이었고, 흑인과 아시아인 등 소수민족 출신 간부는 한 명도 없었다. 일반직원 중 소수민족 출신의 비중은 7%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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