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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넌 기밀취급권 박탈에 전직 관리들 반발

[LA중앙일보] 발행 2018/08/21 미주판 19면 기사입력 2018/08/20 18:28

175명 비판 성명 동참
브레넌 법적대응 검토
트럼프 "소송 제기해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에 대해 비판적 의견을 밝혀온 존 브레넌 전 중앙정보국(CIA) 국장의 기밀취급권을 박탈한 것과 관련해 175명 이상의 전직 국가 안보 분야 관리들이 비판 성명에 동참하는 등 반발이 확산하고 있다.

20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지난주 15명의 전직 CIA 및 국가정보국(DNI) 국장과 차장 등이 성명을 내고 트럼프 대통령의 결정을 비판한 데 이어 175명 이상의 국무부 및 국방부 전직 관리들이 비판 성명에 추가로 이름을 올렸다.

서명 인사 중에는 조지 W. 부시 및 버락 오바마 행정부에서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NATO)군 총사령관을 지낸 제임스 스타브리디스 국무부 부장관을 역임한 앤서니 블링컨과 윌리엄 번스 국무부 차관으로 재직한 니콜라스 번스와 웬디 셔먼 토마스 피커링 등도 포함됐다.

이들은 성명에서 만약 전직 관리들이 자신의 견해에 관해 목소리를 내기에 앞서 정치적 '리트머스 시험'을 적용받게 된다면 국가는 약화할 것이라는 믿음을 피력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이와 별도로 상원 정보위원회 부위원장인 민주당의 마크 워너 의원(버지니아)은 기밀취급권을 박탈할 수 있도록 한 대통령의 권한을 제한하는 법안을 제출했다.

한편 기밀취급권을 박탈당한 뒤 법적 대응 검토에 나선 브레넌 전 국장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소송을 제기하라. 그러나 하지 못할 것"이라며 맞불을 놨다.

트럼프 대통령은 20일 트위터에 "나는 우리나라 역사상 최악의 CIA 국장인 존 브레넌이 소송을 제기하길 희망한다"며 "소송이 제기되면 문자 메시지 이메일 그리고 문건 등 그의 모든 기록을 확보해 그가 얼마나 형편없이 일했는지 뿐만 아니라 그가 뮬러의 조작된 마녀사냥에 얼마나 관여했는지를 매우 쉽게 보여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브레넌 전 국장은 전날 방송 인터뷰에서 "권력남용을 막기 위해 개인적으로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할 것"이라며 다른 전.현직 정보수장들의 기밀취급권 박탈을 막기 위해 법적 대응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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