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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비판 책 110만부 팔려나가

주요 신간들 잇달아 출간 예정

'워터게이트' 특종기자로 알려진 미 워싱턴포스트(WP) 밥 우드워드의 신간 '공포: 백악관의 트럼프'가 '밀리언 셀러'에 올랐다. 자유무역협정(FTA)을 비롯, 주요 대외 현안에 대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돌발성, 무지 등을 적나라하게 폭로한 이 책은 출간 일주일 만에 무려 110만 권 판매를 기록했다.

책 출간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서 "우드워드의 책은 매티스 장관과 켈리 비서실장에 의해 부정당했다. 그들의 발언은 조작됐고, 대중을 상대로 한 사기"라며 "우드워드는 민주당 공작원인가? (중간선거) 타이밍을 노렸나?"라고 맹비난을 쏟아내기도 했다. 실제 '반 트럼프' 서적들은 사실상 그의 취임 후 '흥행 보증수표'가 되면서 취임 2년째인 올해에도 관련 책들이 쏟아져 나올 전망이다. 대표작은 지난 1월에 출간된 칼럼니스트 마이클 울프의 '화염과 분노', 그리고 제임스 코미 전 연방수사국(FBI) 국장의 '더 높은 충성심' 등 이다.

저자들이 자신의 경험을 통해 백악관 내부 사정을 생생하게 묘사한 것은 물론 저서의 등장 인물이 모두 트럼프의 전·현직 측근이다보니 관심은 높아질 수 밖에 없는 상황. 여기에 트럼프와의 불륜관계 이후 '입막음성 거래' 법적 공방으로 이름이 알려진 전직 포르노 배우 스테파니 클리포드(예명 스토미 대니얼스)의 '전면 폭로(Full Disclosure)'가 내달 2일 출간될 예정이다.

출판 업계에서는 침체된 도서 업계를 트럼프가 구출하고 있다는 농담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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