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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정말 2020년 대선 출마하나

출마 쪽으로 거의 기울어
중도 노선 여론조사 1위

조 바이든(사진) 전 부통령이 2020년 대선에 뛰어들 것이 거의 확실시된다는 보도가 잇따르고 있다. 의회전문매체 더 힐은 15일 바이든 전 부통령의 계획을 잘 아는 소식통을 인용해 "바이든이 대선에 출마할 확률은 95%"라며 "기부자들과 접촉해 의견을 구하고 있으며 아직 최종 결정은 내리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바이든 대선출마 확실시는 전날 폭스뉴스 보도로 시작됐다. 폭스뉴스는 14일 바이든 전 부통령이 민주당 원로인 다이앤 파인스타인 상원의원(86.캘리포니아)을 사적으로 만나 대선 출마를 논의했고 이 자리에서 파인스타인 의원은 바이든 전 부통령의 출마를 기대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폭스뉴스에 따르면, 지난 2016년 이후 활동이 뜸했던 바이든 후원 단체 '조의 친구들(Friends of Joe)'도 최근 다시 바빠졌다. 이 단체는 오래 전부터 바이든과 함께 했던 보좌진과 기부자, 지지자, 친구들로 구성돼 있는데 최근 이메일을 보내고, 여러 대화의 장에 나서는 등 선거준비 활동을 재개했다.

유명 헤지펀드 운영자이자 민주당 기부자인 짐 차노스도 15일 "바이든이 출마한다면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으로 그를 지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실 바이든 전 부통령은 민주당 대선주자로 거론되는 인사들 중에서 가장 지명도가 높고 인기가 많다. 지난 14일 CNN과 디모인 레지스터가 발표한 아이오와주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바이든 전 부통령이 지지율 32%로 민주당 잠재 후보들 가운데 선두를 차지했다.



근래들어 민주당이 너무 급진적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우려가 나오면서 온건한 이미지와 중도 성향의 바이든을 등판시키려는 움직임도 있지만 과연 바이든이 2020년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승리할 수 있을지 민주당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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