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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라이ㆍ얼간이 때문에 수십만명 몰살”

트럼프, 중국 상대 ‘트위터 전쟁’ 본격화

“중국 때문에 지구촌 수십만명이 한꺼번에 죽었다.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73ㆍ사진)은 20일 코로나 진원지 중국을 또라이(wacko)ㆍ얼간이(dope)로 부르며 노골적인 무차별 비난을 강화했다.

중부 스윙 스테이트에서 민주당 조 바이든 후보(77)에 뒤지는 것으로 나타나며 11월 대선에서 재선을 장담할수 없는 상황이 됐다. 유권자의 분노와 관심을 돌릴 희생양 찾기에 골몰하는 모습이다.

미국-중국이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책임을 서로에게 돌리며 두 거인의 경제ㆍ정치ㆍ외교에 이은 감정싸움은 점점 극한 투쟁으로 확산중이다.



트럼프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서 “조금전 중국의 어떤 멍청이가 수십만명을 죽인 바이러스에 대해 남을 비난하는 성명을 발표했다”고 썼다.

이어 “이런 대규모ㆍ세계적 살상행위를 야기한 것이 중국측 무능이라는 점을 제발 누군가 설명해달라”고 비난했다. 그렇지만 트럼프가 지적한 중국의 입장 발표가 구체적으로 어떤 것인지는 불분명 하다.

하루전 궈웨이민 중국 전국 인민 정치협상회의(정협) 대변인은 베이징의 화상 기자회견을 통해 “일부 미국 정치인이 코로나 책임을 중국에 뒤집어 씌우려 한다”고 경고한바 있했다.

또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도 정례 브리핑에서 “코로나 발원 여부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것은 지지받지 못한다”라며 “세계보건기구(WHO) 역시 같은 의견”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중은 18일 WHO 총회에서 코로나 책임론으로 서로를 비난하며 정면으로 충돌했다.

WHO 초청을 거부하고 화상회의도 불참한 트럼프 대통령은 ‘WHO는 중국의 꼭두각시’라고 비꼰뒤 미국의 자금 후원도 영원히 중단할수 있다고 위협했다.


봉화식 기자 bong.hwashi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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