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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학생들 수면 부족…13~18세 75%가 8시간 미만

시 보건국 설문조사 결과
신체·정신적 문제 가능성

뉴욕시 학생들이 수면 부족에 시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 보건국의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13~18세 사이 공립학교 학생 중 75%가 적정 수면시간인 8시간보다 적게 잠을 잔다.

미 소아과학회는 "6~12세 아이들은 9~12시간, 13~18세 청소년들은 8~10시간 수면을 취하는 것이 적당하다"며 "이보다 더 적거나 혹은 많이 잘 경우에도 신체적.정신적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적정한 수면을 취하는 학생들보다 수면시간이 적은 학생들은 정신.행동 건강에 문제가 생길 확률이 3배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국은 "수면을 충분히 취하지 못하는 학생들 중 29%가 우울증.자학.자살 충동 등 정신적인 문제를 보인다"고 지적했다.



보건국은 또 학생들이 충분히 잠을 자지 못하는 원인으로 전자기기의 사용을 꼽았다. 보건국 관계자는 "학부모들은 아이들의 정신건강 문제를 줄이기 위해 전자기기 사용을 규제해 충분히 잠을 잘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 학생은 데일리뉴스와 인터뷰에서 "약 6시간 수면을 취하고 모자란 부분은 낮잠으로 커버하려고 하지만 쉽지 않다"며 "수업시간에 졸지는 않지만 매우 피곤해서 가끔 수업을 쫓아가지 못할 때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잠을 충분히 잤을 때는 기분이 좋지만 그렇지 않았을 때는 아침이 엉망"이라고 덧붙였다.


최시화 기자 choi.sihwa@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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