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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보드 타던 한인 여대생 사망…포코노 블루마운틴리조트서

검시소 "넘어진 후 머리 다쳐"

한인 여대생이 펜실베이니아주의 스키장에서 스노보드를 타다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리하이카운티 검시소에 따르면 럿거스 뉴저지주립대 2학년 신은아(20)씨가 14일 오후 4시30분쯤 펜주 포코노 지역의 블루마운틴리조트 스키장에서 스노보드를 타던 중 넘어지는 사고를 당해 머리를 심하게 다쳤다. 인근 병원으로 후송된 신씨는 사고 하루 뒤인 15일 오후 5시36분 숨을 거뒀다.

신씨는 뉴저지 피스카타웨이 출신으로 럿거스대의 아너칼리지 바이오메디컬 전공 학생이었다.

검시소는 "다른 사람이 연관된 흔적이 없어 사고사로 보인다"며 "사고로 인한 머리 부상이 사인"이라고 밝혔다.



검시소에 따르면 신씨는 사고 당시 헬멧을 착용하고 있었다. 또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공개된 슬로프에서 스노보드를 탔다. 하지만 사고 발생 원인 등 구체적인 정황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사고가 발생한 스키장 측은 유가족에게 조의를 표했지만 해당 사고에 대해서는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만 밝혀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다.

또 지역 경찰도 사고와 관련된 조사 내용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

한편 포코노 일대 스키장에서는 올 들어 인명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지난 1월 24일 필라델피아의 그레고리 솔로구프(53)가 블루마운틴리조트 스키장에서 스키를 타다가 다른 사람과 충돌, 머리와 목을 크게 다쳐 숨졌다. 또 포코노 지역의 다른 스키장인 카멜벡마운틴리조트에서는 지난달 스키를 타던 링컨 쿠와바라가 슬로프 인근 숲으로 잘못 들어간 후 시신으로 발견되기도 했다.


서한서 기자 seo.hanse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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