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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에어백 결함 조사

NHTS, 쏘나타 등 결함 발견
현대차, 4월부터 리콜 실시

현대.기아차 세단 모델에서 강한 충돌에도 에어백이 부풀지 않는 결함으로 모두 4명이 사망해 전국고속도로교통안전청(NHTSA)이 조사에 나섰다.

NHTSA는 지난 16일 "현대.기아차에 대해 에어백 문제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은 2011년형 현대 쏘나타와 2012.2013년형 기아 포르테다. 총 42만5000대 규모다.

NHTSA는 미국과 캐나다에서 발생한 쏘나타 4건, 포르테 2건 등 총 6건에서 충돌사고에서 에어백이 부풀지 않아 모두 4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에어백 결함의 원인은 독일의 에어백 업체 ZF-TRW가 제작한 제어 시스템 칩의 전기회로 합선인 것으로 지목되고 있다. NHTSA는 현대.기아차 외에 다른 업체도 같은 부품을 사용했는지 등을 따져보고 있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성명을 내고 4건 중 3건에서는 에어백 제어 전기회로망에 손상이 있었으며, 1건은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현대차는 수리방안을 마련해 4월 20일부터 리콜을 개시하겠다고 밝혔다.

NHTSA는 조사 대상인 포르테 차량도 ZF-TRW사가 제조한 유사한 에어백 제어 시스템을 사용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기아차는 "2012~2013년형 포르테 모델에서 '칩 문제로 인한' 에어백 미작동 사례는 확인하지 못했다"며 "리콜이 적절하다고 결정되면 신속하게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NHTSA는 지난 2016년 비슷한 결함으로 리콜 조치된 피아트크라이슬러 모델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다.


심재우 뉴욕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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