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트럼프 "고율 관세로 미 경제 활력"

추가 관세폭탄 가능성 시사
중국, 무역협상 거부 검토 중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고율 관세정책으로 미국의 협상력이 높아지고 철강 등 자국 산업에 활력이 넘치고 있다고 자평했다.

17일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 "관세로 인해 수십억 달러와 일자리가 우리나라에 유입된 것을 포함, 미국은 매우 강력한 협상력을 갖게 됐다"고 썼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수입산 철강에 25% 고율 관세를 부과한 것을 언급하며 "우리의 철강 산업은 세계의 화제다. 철강 산업은 새로운 삶을 부여 받아 번성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미국)와 공정한 거래를 하지 않는 나라에는 관세를 매길 것"이라고 경고하며 3차 고율 관세 가능성도 시사했다.



앞서 윌스트리트저널(WSJ) 등은 트럼프 대통령이 추가로 2000억 달러어치의 중국산 수입품에 고율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7.8월 두 차례에 걸쳐 340억 달러와 160억 달러어치의 제품에 관세를 부과한 데 이어 3차 대중국 관세 공격이 임박 했다는 것이다. 중국은 즉각 보복 조치를 경고하며 강력 반발했다.

이에 따라 만약 트럼프 대통령이 3차 관세 공격을 감행한다면 오는 27~28일 워싱턴DC에서 열릴 예정이던 스티브 므누신 재무장관과 류허 중국 경제담당 부총리 회동은 무산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WSJ은 복수의 중국 고위 관계자를 인용, 미국이 추가적인 관세 부과에 나서려고 하면서 중국도 무역협상 제안을 거부하는 쪽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박광수 기자 park.kwangsoo@joongang.co.kr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