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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FK 공항 재개발 세부 계획 발표

130억불 들여 터미널 두 곳 신축
대형 여객기 이용 고려한 게이트
식당·쇼핑몰 등 편의시설 확대

뉴욕 JFK 국제공항의 구체적인 재개발 계획이 발표됐다.

최근 앤드류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신규 공항 조감도를 발표하는 등 재개발 사업의 세부내용을 공개했다.

이전까지 알려진 내용은, 새로 건설되는 두 개의 터미널이 기존 일부 터미널을 대체한다는 것과 당초 100억 달러였던 예산이 130억 달러로 올랐다는 것이었다.

이번에 공개된 공항의 렌더링 이미지에서는 몇 가지 궁금증을 낳았는데, 일부는 센트럴파크를 떠오르게 하고 또 플러싱 메도스파크의 조형물이나 첼시 마켓의 전경을 떠올리게 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쿠오모 주지사에 따르면, 공항 남단 컴플렉스의 개발은 터미널 원 그룹이 맡게 되는데 총면적 300만 스퀘어피트에 달하며 완성되면 기존 터미널 1과 2를 대체할 예정이다. 터미널 1은 현재 대한항공을 비롯 일본항공, 에어 프랑스, 루프트한자 등의 항공사가 이용 중인 터미널이다.

이 새 터미널에는 23개의 국제선 게이트가 설치되며 이중 22개는 기존보다 더 큰 항공기가 이용할 수 있게 설계돼 향후 보잉787 드림라이너나 에어버스 A380같은 최신항공기의 투입이 용이하게 된다.

또 24개 보안검색대가 놓이며 11만6000스퀘어피트의 공항라운지가 마련되고 식당.쇼핑몰 등이 23만 스퀘어피트의 공간에 들어서게 될 예정이다. 그리고 5만5000스퀘어피트의 녹지에는 어린이 놀이터 등도 설치된다.

이 터미널의 운영은 뮌헨 에어포트 인터내셔널이 맡게 되며 개장 후 터미널 4와 연결되게 할 것으로 알려졌다.

북단 JFK 컴플렉스는 젯블루가 30억 달러를 들여 120만 스퀘어피트의 터미널을 개발해 기존 터미널 7을 대체하게 된다.

젯블루의 새 터미널에는 대형 항공기가 이용할 수 있는 12개의 국제선 게이트가 설치되고 7만4000스퀘어피트에 달하는 쇼핑 공간과 3만 스퀘어피트 공간의 공항라운지, 1만5000스퀘어피트의 레크리에이션 공간 등이 마련된다.

이 터미널은 완성된 후 터미널 5와 연결해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한편, 주 교통국은 공항 확장에 따른 이용객 증가에 대비해 밴 윅 익스프레스웨이를 기존 3차선에서 한 차선 늘려 양방향 총 8차선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증설되는 차선은 공항과 큐가든 사이 4.3마일 구간으로 완성되면 3명 이상 탑승 차량과 손님을 한 명이상 태운 영업용 차량 전용 도로로 사용할 예정이다.


최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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