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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러밴 미국 향해 이동 재개…텍사스주 대신 티후아나로

중미 이민자 행렬 캐러밴의 일부가 9일 미국 국경을 향해 이동을 재개했다.

캐러밴 선발대 약 500명은 멕시코시티 헤수스 마르티네스 경기장을 떠나 지하철을 타고 북쪽에 있는 고속도로로 이동했다고 우노TV 등 현지 언론이 전했다. 선발대의 이동 목적지는 멕시코시티에서 약 100마일 떨어진 중북부 도시 게레타로다.

멕시코시티에 남아있는 약 5000명의 캐러밴 본진은 8일 투표를 통해 멕시코시티에서 가장 가까운 거리에 있는 텍사스주 매캘런 국경 대신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와 맞닿은 티후아나로 향하기로 결정했다. 멕시코시티에서 티후아나까지의 거리는 약 1700마일로, 600마일 가량 떨어진 텍사스주 국경에 비해 더 멀지만, 상대적으로 인신매매 조직이나 마약 갱단으로부터 안전하다는 이유에서 결정됐다.

캐러밴 본진은 유엔, 구호단체 등이 버스 편을 제공하기를 희망하며 하루를 더 기다리기로 결정했고 10일 출발한다. 이들은 최근 며칠간 멕시코시티에서 머물며 부상 치료를 받고 체력을 회복하는 등 진열을 재정비했다.




박다윤 기자 park.dayun@kro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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