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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5쌍둥이, 모두 몽클레어주립대로 진학

재정적 이유로 같은 학교 지원키로 결정
5명 모두 전액 장학금 받고 입학 허가

5쌍둥이가 몽클레어주립대 후드티를 입고 마스코트와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몽클레어주립대 홈페이지 캡처]

5쌍둥이가 몽클레어주립대 후드티를 입고 마스코트와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몽클레어주립대 홈페이지 캡처]

5쌍둥이가 모두 함께 전액 장학생으로 대학에 진학하게 돼 화제다.

주인공은 뉴저지주 토토와에 거주하고 있는 빅토리아, 마샤, 애슐리, 마이클 그리고 마커스 포볼로 남매들로 최근 몽클레어 주립대학으로부터 전액 장학생으로 입학 허가를 받은 것.

몽클레어 주립대학은 이 5쌍둥이들에게 학장장학금과 메리트 장학금 등을 포함해 학비를 전액 제공하는데, 4년간 총 25만달러가 넘는 장학금을 주는 셈이다.

이들이 현재 재학중인 퍼세익 밸리 고등학교의 다이애나 파스쿠아리엘로 카운셀러는 이 같은 사실을 알려주기 위한 ‘서프라이즈’를 준비해 감동을 주기도 했다.



지난 3일 파스쿠아리엘로 카운셀러는 미리 축하 풍선과 학교 마스코트 그리고 대형 체크를 준비해 대학 진학 관련 상담을 하려고 찾아온 가족들을 맞은 것.

그간 이들의 부모인 파올로와 실비아 포볼로 부부는 다섯 자녀들이 동시에 대학에 진학함에 따라 발생하는 재정적 부담과 관련 모기지 재융자를 통해 학비를 조달해야 될지 모른다는 불안감에 고민해 왔었는데 학교측의 깜짝 행사에 생각지도 않은 선물을 받게 된 것이다.

당초 쌍둥이들은 대학에 원서를 접수하면서 각각의 길을 생각했으나 재정적인 이유로 5명이 한 학교에 지원했을 때 가장 많은 장학금을 받을 수 있는 곳으로 함께 진학하자는 계획을 세웠다고 한다.

5쌍둥이 중 가장 장녀인 빅토리아는 법의병리학을 공부할 것을 계획 중이며 마사는 정치학을 공부해 변호사를 꿈꾸고 있다.

애슐리는 공학도가 되려 하고 있으며 마이클은 식품영향학과에 관심을 갖고 있고 마커스는 회계학 전공을 생각하고 있다.

몽클레어 주립대학 교무처 제프 간트 처장은 “포볼로 남매들은 (우리) 대학이 재정적 도움을 줘서 뽑고 싶은 학생들”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몽클레어 주립대학은 뉴저지주 몽클레어에 위치한 공립학교로 캠퍼스 크기가 500에이커로 주 내 두 번째로 큰 대학이다.

현재 300개 전공에 1만6988명이 학부에 재학중이며 4127명의 대학원생이 있다.


최진석 기자 choi.jinseok@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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