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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자체 코로나 검사소 설립…‘팬데믹 대응 랩’ 매일 2만 건 처리

결과 지연 대폭 단축 기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 결과가 늦어진다는 항의가 잦아지는 가운데, 뉴욕시가 맨해튼에 자체 코로나19 검사 연구소를 설립해 지연기간을 줄일 예정이다.

17일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은 뉴욕시공공병원(H+H)의 코로나19 검사 결과 처리를 전담하는 '팬데믹 대응 랩'(Pandemic Response Lab·PRL) 설립을 발표하고 오는 11월까지 매일 2만 건, 궁극적으로 매일 4만 건의 코로나19 검사 결과를 처리할 수 있도록 규모를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6일 뉴욕타임스(NYT)의 보도에 따르면 올여름 전국적인 2차 확산에 휩쓸려 검사자가 전국적으로 급증하게 됨에 따라 뉴욕시 코로나19 검사는 최대 2~3주가량의 지연이 발생하고 있다.

NYT는 이번 뉴욕시 자체 코로나19 검사 연구소 신설은 대면수업을 강행하고 있는 뉴욕시의 가을학기 계획에 있어 매우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시 교육국은 대면수업을 시행하면서, 매달 학생과 교사들의 10%를 대상으로 무작위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또 대면수업 시작에 앞서 교직원·학생들에게 공공병원(H+H) 등에서 적극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것을 권유하고 있다.

시장실에 따르면 PRL 신설로 코로나19 검사의 80% 이상이 72시간 이내에 확인될 수 있도록 지연을 대폭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현재 100여 명의 임상 실험실 연구원·엔지니어 등 추가 일자리를 창출하고 오는 11월엔 150명까지 고용할 계획이다.


심종민 기자 shim.jongmin@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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