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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서스·투표 참여 제고, 전국 한인 뭉쳤다

전국적으로 세대 아우르는 초당파 태스크포스 구성
뉴욕한인회·한미연합회 주도, 40개 한인단체 참여
뉴욕선 내일재단 후원으로 KCS·민권센터·KACE 활동

16일 뉴욕한인회와 2020한인인구조사추진위원회가 퀸즈YWCA에서 진행된 식품 나눔 행사에 참석해 행사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센서스 참여 독려 캠페인을 벌였다. [사진 2020한인인구조사추진위원회]

16일 뉴욕한인회와 2020한인인구조사추진위원회가 퀸즈YWCA에서 진행된 식품 나눔 행사에 참석해 행사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센서스 참여 독려 캠페인을 벌였다. [사진 2020한인인구조사추진위원회]

뉴욕부터 하와이까지 미대륙 전역에 거주하는 한인들의 인구조사(센서스)와 투표 참여를 증진시키기 위한 전국적·다세대적·초당파적 태스크포스가 출범한다.

17일 시민권의 날을 맞아 한미연합회(KAC)와 뉴욕한인회의 주도로 약 40개의 한인 1세대·2세대 단체들은 전국적 태스크포스(이하 대책위)의 출범식을 갖고 얼마 남지 않은 인구조사 마감일과 오는 11월 본선거를 앞두고 한인들의 권익·정치력 신장을 위해 협력하기로 결의했다. 뉴욕지역 한인단체로는 뉴욕한인회와 뉴욕한인봉사센터(KCS)·민권센터·시민참여센터(KACE) 등이 참여했다. 또 한인 2세들로 구성된 내일재단(Naeil)의 자금 지원을 통해 활동할 예정이다.

찰스 윤 뉴욕한인회장은 “전국 각지의 한인 1세·2세들을 대표하는 단체들과, 지역사회를 위해 힘쓰는 시민단체들이 한자리에 모여 다세대적으로 재미한인들의 권익·정치력 신장을 위해 협력하게 된 역사적인 순간”이라며 “전국적인 협력을 통해 센서스 참여와 투표를 미루고 있는 한인들에게 자극제가 되길 기대하면서, 한인들의 목소리를 대변할 센서스 참여율과 투표율을 증진시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책위는 “연방 센서스국 자료를 인용해 2017년 재미한인 인구는 180만 명으로 추정되고 있지만, 한국 외교부는 2019년 250만 명 이상으로 집계하고 있으며 ‘언어적 장벽’이 가장 큰 원인으로 제기되고 있는 만큼 ‘세어지지 않은 50만 명’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적극적인 독려 캠페인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지난 2016년 대선에서 한인들의 투표율은 46% 수준으로 타민족보다 낮았다”며 “2020년 대선을 앞두고 투표율과 함께 55%에 달하는 유권자등록률을 더 높일 수 있도록 신문·TV·라디오 등 언론매체와 카카오톡 등 소셜미디어 등을 활용해 정보를 공유하고 참여를 독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책위는 이날 센서스 참여와 유권자등록을 몇 번의 클릭을 통해 쉽고 빠르게 할 수 있는 웹사이트(kavote.org)를 소개했다. 웹사이트에는 센서스·투표 참여의 중요성과 한인들이 자주 묻는 질문들을 모은 질의응답(FAQ) 형식의 정보들도 게재돼 있다.


심종민 기자 shim.jongmin@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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