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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 인종차별 안돼” 그레이스 멩 의원 발의

결의안 연방하원 통과

연방하원이 1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해 아시아계 미국인에 대한 인종차별주의를 규탄하는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이 결의안은 모든 공직자가 반(反)아시아 정서를 규탄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아시아계에 전염병 대유행의 책임이 있다고 비난하는 사람들로부터 공격과 폭력이 증가함에 따라 증오범죄에 대한 조사를 촉구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지난 3월 민주당 그레이스 멩(뉴욕 6선거구·사진) 의원이 발의한 이 결의안은 민주당이 찬성하고 공화당이 반대하는 가운데 당의 노선에 따른 투표가 이뤄져 찬성 243명, 반대 164명으로 확연히 갈렸다.



공화당은 이번 결의안이 11월 대선을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비난하려는 의도가 담겼다고 봤기 때문이다.


심종민 기자 shim.jongmin@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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