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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20달러 지급” 데이케어센터 멤버 모집 사기

플러싱 중국계 어덜트데이케어
대표, 메디케이드 사기혐의 체포

퀸즈 플러싱의 한 중국계 어덜트 데이케어센터의 대표가 메디케이드 사기 혐의로 체포됐다.

17일 세계일보 등의 보도에 따르면 연방검찰 뉴욕 동부지검은 지난 8월 26일 플러싱의 데이케어센터 ‘Zhiqing Social Adult Day Care’(34-20 Linden Place)를 운영해오던 중국계 웬디 황(Wendy Huang) 대표가 연방정부의 장기간호 플랜(Managed Long Term Care·MLTC) 보조금을 받기 위해 시니어들에게 직·간접적으로 현금을 지급한 혐의로 체포 및 기소했다. 대표는 체포된 다음날 30만 달러의 보석금을 내고 풀려났으며 오는 10월 29일 법원에 출두할 예정이다.

기소장에 따르면 보건복지부 감찰국(OIG)은 2019년 여름 해당 데이케어센터에 대한 고발을 접수하고 잠복수사를 실시했다.

수사결과, 해당 데이케어센터는 2019년 8월 12일부터 2020년 3월 20일까지 회원들에게 매일 방문할 때마다 20~30달러 상당의 현금을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다른 데이케어센터에 다니는 회원이 해당 센터로 옮길 경우 현금을 더 제시한 정황도 나왔다.



더불어 해당 데이케어센터는 잠복수사를 펼친 가짜회원이 센터에 29번 출석했지만 정부에는 37번 출석했다고 거짓보고를 했으며 이 같은 수법으로 총 310만 달러의 연방 지원금을 타간 것으로 드러났다.

이 같은 소식에 한인 데이케어센터 관계자는 “한인사회 일부에서도 회원유치를 위해 ‘소개비’ 명목으로 현금을 지급하는 불법행위가 만연한 것은 공공연한 사실”이라며 “이번 사건을 계기로 데이케어센터들과 시니어들이 불법행위에 대한 경각심을 가져야한다”고 강조했다.


심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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