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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올 판매 목표 755만 대

해외시장 632만·한국 122만 대
작년 고전 끝에 725만 대 팔아

현대·기아자동차가 올해 세계 시장 판매 목표를 755만 대로 정했다.

2일 현대·기아차는 올해 판매 목표를 지난해 판매 실적 대비 4% 이상 확대한 755만 대로 설정했다. 현대.기아차는 해외 시장에서는 632만9000대, 한국 시장에선 122만1000대 등 총 755만 대로 제시했다. 업체별로는 현대차가 미국을 포함한 해외 시장에서 397만4000대를, 한국에서 70만1000대를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기아차는 해외에서 235만5000대, 내수는 52만 대를 판매 목표로 설정했다.

<관계기사 c-4면>

이는 지난해 현대·기아차의 판매 실적인 725만 대에 비하면 30만 대 가량 높아진 수치다. 올해 12종에 이르는 신차 출시와 함께 사드 문제로 냉각됐던 한·중 관계 개선에 대한 기대감, 원화 강세 등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지난해 목표 대수인 825만 대와 비교하면 하향 조정된 것이다. 현대·기아차가 목표 수를 전년 대비 하향 조정한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이에 대해 업계 관계자는 실적 위주의 외형적 확대보다는 내실 강화에 중점을 둔 전략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현대·기아차는 미국과 중국을 비롯한 해외 시장에서 판매 부진으로 고전했다. 실제로 지난해 현대·기아차의 국내외 판매량은 725만1013대로 2013년 이후 최저 수준의 실적을 기록했다. 현대차는 지난해 450만4825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6.5% 감소했으며 기아차는 274만6188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7.8% 줄었다.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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