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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능단체들 '웹' 새로 꾸민다…관리 부실로 중단된 곳 많아

새 홈페이지 만들거나 개편

뉴욕 한인 직능단체들이 새로운 웹사이트를 구축하거나 개편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단체의 첫인상을 좌우하는 웹사이트는 각 협회 홍보의 기본이기 때문에 새해 새 다짐의 일환으로 웹사이트를 제작·개편하는 단체들이 속속 늘고 있는 추세다. 디지털이 강조되는 환경 속에서 안정적인 웹사이트를 통해 협회 소식을 효과적으로 공유하고 한인 2세대 회원을 유치하는 채널로 활용하겠다는 의지다.

사실 단체 대부분이 협회 웹사이트를 개설해 두고는 있지만 관리 부실로 운영은 거의 중단된 곳이 많다. 단체장이 교체되면서 협회 도메인이 바뀌거나 예산 부족으로 홈페이지 관리 담당자를 고용하지 못해 업데이트가 제대로 안되는 까닭이다. 현재 뉴욕한인의류산업협회, 뉴욕한인청과협회, 뉴욕한인보험재정협회 등의 웹사이트에는 활동 사항 공지가 거의 중단된 상태다. 이 때문에 각 단체장들은 회원들의 외면을 받아온 웹사이트를 활성화하거나 신규 오픈하는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뉴욕한인직능단체협의회는 올해 첫 사업으로 웹사이트 개설을 추진 중이다. 10여 개 직능단체들의 구심점 역할을 하는 협회인만큼 웹사이트 가동은 꼭 필요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협회는 현재 도메인(www.nykabc.com)을 구입하고 웹사이트 제작을 본격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김일형 의장은 "웹사이트 개설은 협회의 오랜 숙원 사업이었다"며 "각 산하 단체의 웹사이트로 쉽게 연동될 수 있도록 구축함은 물론 트위터.유튜브.페이스북 등 다양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도 연동해 회원과의 소통 기능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스몰비즈니스 활성화 지원팀(가칭)' 코너를 개설해 금융.법률.경영진단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의 상담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뉴욕한인식품협회도 현재 홈페이지를 개편하고 있다. 협회는 기존 도메인을 없애고 새로운 도메인(www.kagrony.com)을 구입해, 업데이트 작업을 80% 정도 진행한 상황이다. 박광민 회장은 "기존 웹사이트는 사진도 업데이트가 안되는 등 정상적인 운영이 어려웠다"며 "또한 공동구매 등의 협회 소식을 전화나 서한으로 알리는 건 효과가 제한적이라 개편에 나서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새롭게 바뀐 웹사이트는 PC와 태블릿, 스마트폰 등 다양한 모바일 기기를 통해 쉽게 접속할 수 있도록 구축해 편의성을 대폭 강화하고 회원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반영할 수 있는 질의.답변 코너를 마련하는 등 회원 눈높이에 맞췄다"고 덧붙였다.

뉴욕한인네일협회도 올해 웹사이트의 대대적인 개편에 나설 계획이다. 박경은 회장은 "최근 네일업계에 1.5세와 2세의 젊은층 종사자가 늘어나면서 웹사이트를 활성화할 필요성이 더욱 커졌다"며 "신속한 소식 전달과 즉각적인 피드백을 통해 회원 비즈니스에 양질의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웹사이트를 개편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욕한인수산인협회 이상우 회장 역시 "관리 비용 등의 문제로 웹사이트 운영이 방치된 것이 현실"이라며 "협회 공지 위주에서 벗어나 업계 회원들에 활용도 높은 정보를 탑재한 웹사이트로 변모시켜 수산인들의 힘이 결집될 수 있는 소통 창구로 만들고 싶다"는 계획을 밝혔다.


김지은 기자 kim.jieun2@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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