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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칸드림몰, 코로나19 사태로 된서리

이달 1일 전 직원의 7% 해고
모회사는 쇼핑몰 모기지 체납

지난해 부분 개장한 아메리칸드림 몰은 올해 초 몰아닥친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북부 뉴저지 최고의 엔터테인먼트 시설 겸 쇼핑센터라는 목표가 시작부터 흔들리고 있다. 사진은 아메리칸드림 몰 조감도. [사진 아메리칸드림 몰]

지난해 부분 개장한 아메리칸드림 몰은 올해 초 몰아닥친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북부 뉴저지 최고의 엔터테인먼트 시설 겸 쇼핑센터라는 목표가 시작부터 흔들리고 있다. 사진은 아메리칸드림 몰 조감도. [사진 아메리칸드림 몰]

뉴저지주 메도랜즈 이스트러더포드에 있는 대형 쇼핑센터 겸 테마파크인 아메리칸드림 몰(American Dream Mall)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0) 사태로 된서리를 맞고 있다.

쇼핑과 엔터테인먼트를 겸한 시설로는 미국에서 가장 큰 규모인 300만 평방피트 규모를 자랑하는 아메리칸드림 몰은 지난해 10월 25일 실내 스케이트장과 스노보드 파크, 니켈로디언 유니버스 등을 부분 개장하고 영업에 들어갔다.

아메리칸드림 몰은 올해 단계적으로 450개에 달하는 고급 브랜드 매장과 식당들에 이어 ▶8에이커 넓이의 드림웍스 워터파크 ▶유니버스 테마파크 ▶뉴욕시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대관람차(Observation Wheel·높이 236피트) ▶수족관 등을 개장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지난 3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지난 6월 1일자로 전체 직원의 7%에 달하는 100명에게 해고 통보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메리칸드림 몰은 해고 사유에 대해 “코로나19로 인한 조직 재구성의 필요 때문”이라고만 밝혔다.



아메리칸드림 몰은 올해 전체 시설을 개장하게 되면 시설 내에서 1만6000명, 인근 지역과 외부 업무 직원 등을 합쳐 7000명 등 대규모 고용 창출이 기대됐으나 현재 시설 내 테마파크는 물론 업소 대부분이 문을 닫은 상태다.

한편 아메리칸드림 몰의 모회사인 트리플파이브 개발회사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미네소타주에 있는 ‘몰 오브 아메리카’ 대형 쇼핑센터 모기지를 2개월째 체납할 정도로 재정적 압박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심종민 기자 shim.jongmin@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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