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뉴욕시 오늘부터 ‘2단계’

헤어커트·외식 등 가능
빌딩 출입 땐 체온검사

뉴욕시가 오늘(22일) 경제 활동 정상화를 위한 두 번째 걸음을 내딛으면서 수많은 주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3개월여 미뤄왔던 헤어커트나 외식 등 일상 생활이 다시 가능해졌다.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에 따르면 뉴욕시가 경제재개 2단계에 돌입함에 따라 15만~30만 명의 근로자들이 일터로 복직할 예정이다.

뉴욕시에서 오늘부터 허용되는 비즈니스와 함께 알아두어야 할 사항을 항목별로 안내한다.

◆2단계 허용 비즈니스=뉴욕주정부의 지역별·단계별 경제 활동 정상화 계획에 따르면 2단계부터 허용되는 비즈니스는 ▶식당 실외영업 ▶헤어살롱·이발소 ▶사무직 ▶부동산 ▶실내 매장(소매) ▶자동차 딜러숍 등이 있다. 물론 영업이 허용되는 비즈니스는 모두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를 위해 사람 간 6피트 거리 유지, 마스크 착용 의무화, 실내의 경우 최대 수용인원 50% 미만 준수 등을 지켜야 한다. 또 앤드류 쿠오모 뉴욕주지사의 행정명령에 따라 직장인들은 빌딩을 출입할 때 체온검사를 받을 수도 있다. 뉴욕주의 단계별 경제재개 계획에 대한 세부사항은 뉴욕주정부 웹사이트(forward.ny.gov)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출퇴근 대중교통 안전 문제=경제재개 2단계에 돌입하면서 출퇴근을 위한 대중교통 이용량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는 역·정류장과 차량 내부에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를 위한 스티커를 부착하고 역 구내에 손 소독제를 비치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한 노력을 쏟고 있다. MTA 관계자는 “통근자가 늘어나면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가 쉽지 않겠지만 현재 MTA 전철은 ‘역대 최고’로 깨끗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MTA는 매일 6000여 대의 전철을 대상으로 3000여 명의 인력을 투입해 매일 소독과 방역 작업을 하고 있다.

◆현장 예배 제한적 허용=경제재개 2단계에 돌입으로 실내 예배가 가능해진다. 주정부 규정에 따르면 2단계 정상화 지역에서는 교회와 사찰 등 종교시설에서 최대 수용인원의 25% 이내까지 종교 활동이 허용된다. 물론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해야 하고, 2세 이상은 마스크 착용 의무, 성가대 등의 합창은 전면 금지, 헌금함은 돌리지 말고 장소를 지정해 설치해야 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예방지침을 따라야 한다.

◆소매업소 실내 매장 운영은=먼저 22일부터는 뉴욕시내 모든 놀이터가 개방된다. 옷가게 등은 실내 매장에서 손님을 받을 수 있게 됐지만 대형 쇼핑몰은 여전히 영업이 제한된다.


심종민 기자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