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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재개에도 기업 정상화 미진

상당수 회사, 재개 미루고 추이 관망
IT·금융업계 재택근무 연말까지 연장
오픈레스토랑에는 4000건 이상 신청

뉴욕시가 22일부터 경제재개 2단계에 돌입함에 따라 일반 오피스 근무를 비롯해 소매점 매장내 판매, 야외식당 영업, 헤어살롱·이발소 등 일부 퍼스널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졌지만 상당수 기업들이 본격적인 정상화에는 아직 착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위험이 아직은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 많은 기업이 재개를 미뤘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인원 제한과 안전조치 실행 등으로 재개를 한다고 하더라도 실익이 크지 않다는 판단도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 타주 확진자 증가 등으로 제2의 확산에 대한 우려도 있다.

이런 이유로 많은 기업들은 재개가 허용됐지만 이를 미루고 향후 추이를 지켜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한 비즈니스 컨설팅 업체가 맨해튼에 오피스를 둔 60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내용에 따르면 “오는 8월 15일까지 직원중 약 10%만이 오피스에 복귀할 것”이라는 응답이 나왔다.



또 다른 조사에서는 맨해튼에 오피스를 둔 대형 미디어기업과 IT기업 등은 재택근무 조치를 올 여름 동안으로 연장했고 일부는 연말까지 원격근무가 가능하도록 조치한 것으로 드러났다.

JP모건과 골드만삭스 등 금융기업들은 “이번주에는 당장 복귀하지 않거나 소수의 직원들만 출근할 것”이며 “대부분의 직원들은 연말까지 출근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소기업이나 자영업자가 대부분인 뉴욕시 레스토랑들은 ‘오픈레스토랑’ 신청에 대거 몰리는 등 발빠르게 재개 움직임에 나섰다.

뉴욕시가 식당 활성화를 위해서 발표한 오픈레스토랑 온라인 신청에는 23일 현재 4136건이 접수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경제폐쇄 조치 하에서 픽업과 배달 영업만 허용됐던 식당 업주들이 야외식당 운영을 통해 영업 활성화를 모색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장은주 기자 chang.eunju@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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