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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 학생 역차별 반대한다" 특목고 시험 폐지 정책 맞서

학부모·학생·지역 정치인들

뉴욕시 특수목적고 입학시험(SHSAT) 폐지에 반대하는 아시안 커뮤니티의 목소리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8일 플러싱 퀸즈크로싱몰 앞에서 지역 정치인들과 아시안 학부모, 학생 등 100여 명이 참가한 폐지 반대 시위가 열렸다.

이날 시위 참가자들은 "빌 드블라지오 시장은 특목고 폐지와 직접적인 이해 관계가 얽혀 있는 학생과 학부모들의 의견 수렴 절차 없이 정책을 강행하고 있다"며 "흑인.히스패닉계 학생들을 위해 아시안 학생을 희생시키는 이번 방침을 강력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론 김(민주·40선거구) 뉴욕주 하원의원은 "특목고는 가장 우수한 학생들에게 그들이 필요로 하는 교육을 제공하는 곳"이라며 "인종적 다양성을 추구하기 위해 학생들의 학업 능력을 고려하지 않는다면, 특목고는 더 이상 역할을 하지 못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토비 앤 스타비스키(민주·16선거구) 뉴욕주 상원의원도 "시험 폐지는 아시안 학생에 대한 역차별"이라며 인종 다양성은 중학교 수업 시간 내 SHSAT 모의 고사 실시, 무료 시험 준비반 등의 학생 지원 프로그램 제공을 통해 점진적으로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시위에 이어 오는 10일에는 로어맨해튼 시청 앞 계단에서 스타이브슨트.브롱스과학고.브루클린텍 등의 졸업생 및 학부모가 참여하는 대규모 반대 시위가 예정돼 있다. 또 13일에는 플러싱 롱아일랜드레일로드(LIRR) 머레이힐역 앞에서 뉴욕한인학부모협회가 주관하는 시위가 열린다.


최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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