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팰팍 교육위·주민들 입장 차이 못 좁혀

심종민 기자 shim.jongmin@koreadailyny.com
심종민 기자 shim.jongmin@koreadailyny.com

[뉴욕 중앙일보] 발행 2019/09/12 미주판 2면 기사입력 2019/09/11 17:01

10일 공청회서 증·개축 세부사항 공개
교육위 "계획 변경은 없다" 강경 태도
4390만불 세 부담에 주민들 강력 반발

10일 팰팍고등학교 강당에서 열린 팰리세이즈파크 공립교 증.개축 관련 공청회에서 조셉 시릴로 학군장(왼쪽)이 주민들의 언성이 높아지자 자제를 부탁하고 있다.

10일 팰팍고등학교 강당에서 열린 팰리세이즈파크 공립교 증.개축 관련 공청회에서 조셉 시릴로 학군장(왼쪽)이 주민들의 언성이 높아지자 자제를 부탁하고 있다.

3차까지 진행된 뉴저지주 팰리세이즈파크 공립교 증·개축 공청회에서도 교육위원회와 일부 주민들의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팰팍 교육위는 10일 3번째 공청회를 열고 그동안 베일에 싸인 증·개축 세부사항을 공개하며 확정된 개발안의 계획 변경은 없을 것이라는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교육위가 발표한 세부사항에 따르면 린드버그 초등학교(2~7학년)는 대대적인 증·개축이 계획돼 있다. 3400만 달러의 예산을 통해 ▶12개의 교실 증축과 ▶주민들에게 오픈될 레크리에이션 센터를 포함한 3층 건물 증축 그리고 ▶기존 건물의 지붕·천장·화장실·전기시설 등 전면적인 보수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팰팍고등학교는 2300만 달러의 예산으로 ▶2층 건물 증축을 통한 8개의 교실 증축과 ▶과학 실험실·강당·체육관·보일러 시설 등의 주요 시설 보수가 계획됐다.

2006년에 지어진 얼리차일드후드센터(K~1학년)의 경우 380만 달러의 예산으로 ▶새로운 엘리베이터 시설 공사와 ▶지붕·창문·화장실·보일러 등에 대한 전면적인 보수가 예정됐다.

총 6100만 달러 규모의 증·개축 프로젝트에 주정부의 지원은 1700만 달러로 주민들이 실제 부담해야 할 비용은 4300만 달러가 된다. 따라서 교육위는 타운의 주택 소유주들이 20년간 연간 평균 372달러의 추가 재산세를 부담해야 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하지만 공청회에 참석한 일부 주택 소유주들은 조셉 시릴로 학군장의 발표 후 질의응답 시간에서 추가 재산세 산출금액이 팰팍 평균 집값인 49만 달러 주택을 소유했을 경우로 계산돼 있기 때문에 고가의 주택을 보유한 사람들은 세금폭탄을 맞게될 것으로 예측하며 반발했다.

또 한 주민은 시릴로 학군장이 "17년간 팰팍 교육위원회에서 일했으면서 왜 이렇다 할 보수작업을 진행하지 않았는지 의문이다"라며 비판했다.

시릴로 학군장은 "만약 주민투표에서 부결이 된다면 건설 규모를 축소할 계획이 있냐"는 질문에 "주정부는 증·개축 건설안에 대해 총 6번의 주민투표를 허락하고 있다"라며 오는 11월 본선거 주민투표에서 부결되더라도 프로젝트를 계속해서 주민투표에 올리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이에 스테파니 장 교육위원은 "11월 본선거에서 투표가 부결되면 정부 지원금을 약속할 수 없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공청회에 참석한 인원은 약 50명 정도에 그쳐 저조한 참여율을 보였다. 팰팍유권자협의회의 권혁만 회장은 "주민들이 재산세 인상을 피부로 체감하기 전까지는 남일이라 생각한다"며 팰팍 주민들의 저조한 관심에 아쉬움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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