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팰팍 공립교 증·개축 "급작스럽다"?

심종민 기자 shim.jongmin@koreadailyny.com
심종민 기자 shim.jongmin@koreadailyny.com

[뉴욕 중앙일보] 발행 2019/10/17 미주판 2면 기사입력 2019/10/16 17:09

공청회·설명회 3회 개최
참여 저조하던 한인 주민들

15일 타운홀 설명회서
"왜 알리지 않았나" 비판

15일 팰리세이즈파크 타운홀에서 열린 팰팍 공립교 증개축 주민투표 관련 한인유권자 대상 설명회에서 주민들이 조셉 시릴로 학군장(책상 오른쪽)에게 질문을 던지고 있다.

15일 팰리세이즈파크 타운홀에서 열린 팰팍 공립교 증개축 주민투표 관련 한인유권자 대상 설명회에서 주민들이 조셉 시릴로 학군장(책상 오른쪽)에게 질문을 던지고 있다.

뉴저지주 팰리세이즈파크 공립교 증·개축 예산 책정을 둘러싼 논의가 올 초부터 지속됐지만, 그 동안 이에 무관심했던 한인 주민들이 뒤늦게 타운정부의 홍보 부족을 질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15일 타운홀에서 열린 팰팍 공립교 증·개축 주민투표 관련 한인유권자 대상 설명회에서 한인 주민들이 다양한 질문을 던졌지만 이미 예산 책정이 통과된 가운데 '공청회에 오지 못했던 주민들에게 예산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제공'하는 설명회의 취지와는 다르게 주민들은 학군장, 교육위원회 측에 급작스러운 증·개축의 원인과 책임을 묻는 것으로 일관했다.

이날 설명회는 올해 봄부터 3회에 걸쳐 진행된 팰팍 공립교 증·개축 공청회에 한인 참여율이 저조했던 점이 지적되면서 "매번 공청회가 이른 시간에 진행되고 영어가 어려운 한인 시니어들에게 통역이 원활하게 제공되지 않았다"는 점을 지적한 팰팍한인유권자협의회(회장 권혁만·이하 유권자협) 측의 요청을 크리스 정 시장과 조셉 시릴로 학군장이 받아들여 오후 8시에 개최됐다.

참여한 50여 명의 한인 주택 소유주들이 학군장에게 던진 대부분의 질문은 "왜 그간 보수작업을 하지 않았는가"였다. 한 주민은 "시릴로 학군장이 17년간 팰팍 교육위원회에서 일했으면서 왜 이렇다 할 보수작업을 추진하지 않았는지 의문"이라며 "혹시 올해 첫 선출된 한인 시장을 곤란하게 만들기 위한 것 아니냐"는 등 학군장을 당혹게 하는 질문을 했다.

시릴로 학군장은 "팰팍 공립학교들은 지난 40년간 큰 공사가 이뤄지지 않았고 올해 봄부터 수차례의 공청회와 주민들에게 오픈된 교육위원회 회의를 통해 개보수 프로젝트의 필요성에 대해 설명하고 의견을 수렴해 왔다"고 주장했다. 또 그는 주민들이 흔히 '학군장이 단독으로 프로젝트를 결정한 것'이라 착각하는데 이는 교육위원회의 표결을 통해 진행된 것이라고 분명히 밝혔다.

이에 한 주민은 "이번 프로젝트에 재산세를 부담하는 대부분의 주민들이 60대 이상의 한인 시니어"라고 설명하며 "물론 팰팍 학생들의 안전이 최우선 돼야 하지만 20년간 추가 재산세를 짊어지게 될 주민들에게 현실적 부담이 크다"는 점을 지적했다.

팰팍 주민들은 오는 11월 5일 본선거에서 6113만 달러 규모의 증·개축 프로젝트의 찬반 여부에 대해 투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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