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수학·과학 영재들 모였다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 주최 경시대회
컴퓨터 화학시험…드론 날리기 등 열려
이번 행사는 과학 경시대회에 160여 명, 수학 경시대회에 150여 명, 학부모 130여 명, 그리고 자원봉사자 100여 명이 함께 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특히 올해 과학 경시대회는 컴퓨터 사이언스를 중요시하는 요즘 시대의 요구에 맞춰, 컴퓨터를 이용해 화학 구조를 만들거나 컴퓨터로 직접 코딩을 하여 드론을 작동시키는 컴퓨터 이용 과목 두 가지가 도입됐다.
과학 경시대회는 일반 과학 시험과 특별 과학 시험의 2개의 분야로 나누었는데, 일반 과학 시험에는 2~3학년 어린 학생들과 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Downsizing', 4~5학년은 'Egg drop', 6~7학년은 'Flying Airplane', 8~9학년은 'Seeing is Believing' 주제로 과제를 직접 수행했고, 10~11학년은 필기 시험을 치렀다. 또 특별 과학 시험 분야는 10~12학년이 참여하는 연구 포스터 발표가 있었고, 6~12학년이 참여하는 컴퓨터 코딩을 이용한 드론 날리기가 열렸다.
수학 경시대회의 참가 대상은 4~11학년 학생이었는데, 모두 8개의 그룹으로 나뉘어 시험을 치렀다. 각 학년마다 사고력과 응용력을 요하는 주관식 및 객관식 문제가 출제됐다.
경시대회의 결과는 12월 7일에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 홈페이지(kmso.kseany.org)를 통해 공지되며, 시상식은 12월 14일 세인트존스대에서 열린다. 학년별 성적이 우수한 입상자에게 LG전자에서 수여되는 장학금이 전달될 예정이며, 최우수 학생에게 LG 특별상을 주어진다. 또 뉴욕총영사관상, 뉴욕시장상, 세인트존스대 총장상 등이 수여될 예정이다.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