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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공립학교 예능교육 확대

예산 4억5000만불…계속 늘어
중고교생 교과 중 비중은 줄어

뉴욕시가 각급 공립학교 예능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뉴욕시 교육국이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 한 해 동안 뉴욕시가 공립학교들의 무용과 공연(연극), 음악, 미술 등 4대 예능분야 수업을 위해 지출한 총 예산은 4억5000만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 분야 예산과 비교했을 때 1400만 달러가 늘어난 것으로 교육국이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예능교육에 많은 관심과 지원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지표로 평가되고 있다.

예산 지원과 함께 전문적인 예능교사의 숫자도 늘고 있다. 일례로 미술 교사의 경우 총 2900명에 달해 지난 2013년의 2400명과 비교할 때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빌 드블라지오 시장은 “뉴욕시는 세계적 수준의 무용가와 배우, 음악가, 미술가를 길러내고 영감을 주는 전통과 역사를 갖고 있다”며 “우리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훌륭한 예능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투자를 계속 늘려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공립학교 예능교육이 고학년이 될수록 교과 중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급격히 비중이 떨어지는 것을 개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현재 뉴욕시 초등학교에서는 전체 학생들의 99%가 4대 예능과목 중에서 적어도 1과목 이상을 수업하고 있고, 전체 4과목을 모두 수업하고 있는 학생비율은 63%에 이르고 있다. 그러나 중학교에 가게 되면 전체 4과목을 다 듣는 학생 비율은 12%로 떨어지고, 고등학교에 가면 10%까지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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