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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BI, 뉴욕시 공립교 부정행위 수사

점수 조작하고 부정행위 장려
일부 교사들 내부 고발하기도

연방수사국(FBI)이 뉴욕시 공립교 점수조작 사건에 대한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퀸즈 출신 로버트 홀덴(민주·30선거구) 뉴욕시의원은 최근 연방검찰 뉴욕동부지부와 만남을 가졌다면서 FBI가 뉴욕시 학교의 부정행위에 대한 자료를 수집하는 등 이미 수사가 상당히 진척됐다고 밝혔다.

홀덴 시의원은 “연방 검사를 대면했을 때 학교의 부정행위를 심각하게 보고 있음을 알았다”고 말했다.

그는 “FBI 수사관들이 내부고발자로 보이는 일부 교사들과 접촉했다”고 덧붙였다.



이같은 주장에 대해 리처드 도노휴 연방 검사는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홀덴 시의원은 지난해 11월 브루클린과 맨해튼의 연방 검사들에게 서한을 보내 상당수의 뉴욕시 공립학교에서 학생들의 점수를 조작하거나 또다른 잘못된 부정 행위들이 이뤄지고 있다며 수사를 촉구한 바 있다.

서한에는 한 학교에서는 학생들의 점수 향상을 위해 교사들이 ‘부정행위’(Cheating)를 장려하기까지 했다는 것.

한편 이미 그간 일부 교사들은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을 비롯해 리차드 카란자 교육감 등에게 사태의 중대성을 알리는 서한을 보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제인 메이어 드블라지오 시장 대변인은 연방검찰이나 FBI로부터 협조를 요청받은 적이 없다고 밝혔는데, 뉴욕시의회 교육위원회는 곧 관련 청문회를 열고 문제를 파악하기로 했다.


최진석 기자 choi.jinseok@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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