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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역서비스 없어 뉴욕시경 신고…이민자단체 '메이크더로드'

박다윤 기자 park.dayun@koreadailyny.com
박다윤 기자 park.dayun@koreadailyny.com

[뉴욕 중앙일보] 발행 2018/08/15 미주판 4면 기사입력 2018/08/14 14:57

지난해에 이어 또 제기

뉴욕시경이 의무사항인 통역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아 이민자권익단체로부터 신고를 당했다.

이민자권익단체 '메이크더로드(Make the Road)'는 시경이 소수인종을 대상으로 통역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뉴욕시 인권국에 신고했다.

메이크더로드는 "회원들이 매번 통역을 위해 경찰서에 간다"며 "단체가 아닌 뉴욕시경이 통역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에도 메이크더로드 회원 빅터 산체스.오라 크루즈.아이리스 베가 3명은 시경을 대상으로 비영어권자들에게 적절한 통역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다고 인권국에 신고를 했다. 이번 신고는 지난해 신고자들에게 힘을 더해주기 위한 것.

당시 신고자들은 모두 성폭력 사건과 관련이 있었으며 피해자들은 사건 진술.조사 과정에서 모국어인 스페인어 통역 서비스를 받지 못했다.

신고자 베가는 "동료 직원의 성폭행을 경찰에 지속적으로 신고했지만 해당 경찰서는 영어 서비스만 지원한다는 대답을 받았다"며 "성폭행범이 결국 체포되기는 했지만, 경찰에 추가 발언을 할 때도 통역 서비스는 제공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산체스는 "나는 룸메이트에게 동성애자라는 이유로 폭행을 당했다. 병원 치료 후 바로 경찰서로 갔지만 경찰은 거주지를 옮기라고 했다"고 말했다. 결국 산체스는 3주 후 거주지를 옮겼지만 사건의 가해자는 처벌받지 않았다. 그 또한 진술 과정에서 통역 서비스를 받지 못했다.

크루즈는 "플러싱 '라이브 파울트라이'에서 근무할 때 동료의 성희롱을 받아주지 않아 해고됐다"며 "가해자가 경찰에 신고해 내가 그를 위협했다고 했고, 나는 반박하려 했지만 경찰이 스페인어를 할 수 없어 결국 감옥에 갔다"고 전했다.

뉴욕시경은 작년 5월 모든 시민과 경찰간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한국어를 비롯한 170개 이상의 언어 서비스를 구축하겠다고 발표했다.

주 7일.하루 24시간 제공되는 통역서비스는 모든 경관들이 현장에서 바로 통역서비스 '랭귀지라인(Language Line)'으로 연결되는 휴대전화를 지급해 통역 서비스가 필요한 경우 본부에서 통역관을 바로 연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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