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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직 취업비자 신청 한인 큰 폭 상승세

지난 회계연도 4465건
전년 대비 39% 증가
10년간 감소세 후 처음 늘어

한국 출신의 전문직 취업(H-1B) 비자 신청이 증가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민서비스국(USCIS)이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7~2018회계연도에 한국 출신 H-1B 비자 신청은 4465건으로 직전 회계연도의 3203명에 비해 39% 증가했다.

지난 2006~2007회계연도부터 약 10년간 자료에 따르면 한국 출신의 H-1B 비자 신청은 금융위기 직전이었던 2006~2007회계연도에 1만730건에 이른 후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2014~2015회계연도에는 4298건, 2015~2016회계연도 4269건, 2016~2017회계연도에 3203건까지 감소했다. 하지만 지난 회계연도에 처음 증가세로 돌아섰다. 이 자료는 연간 쿼터 적용·미적용 케이스와 신규·갱신 신청을 모두 합친 것이다.

지난 회계연도에 한국 출신 H-1B 신청자는 전체의 1.1%를 차지했다. 국가별 순위에서는 인도(73.9%), 중국(11.2%), 캐나다(1.1%) 이어 한국이 네 번째다. 특히 캐나다와는 40건밖에 차이가 나지 않았다.



올해 한인 신청자들은 남성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신청자 중 여성은 1869건으로 42%, 남성은 2588건으로 58%를 차지했다.

2006~2007회계연도부터 약 10년 동안의 통계에 따르면 H-1B 신청자의 직종으로는 컴퓨터와 건축·엔지니어.서베이 분야가 가장 많은 반면, 물리학과 생명과학 직종이 가장 낮았다. 예로 지난 2016~2017회계연도에는 컴퓨터 직종이 23만1033명, 건축·엔지니어·서베이 2만8133명인 반면 물리학은 3337명, 생명과학은 4257명이었다.

또 그간 신청자의 연령대는 20~30대가 가장 많았다. 지난 2016~2017회계연도에 따르면 25~34세 지원자가 22만6195명으로 가장 많았고 35~44세 지원자가 8만4193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지원자들의 연봉은 5만~10만 달러 사이가 가장 많았다. 2016~2017회계연도 자료에 따르면 연봉이 5만~7만4999달러인 지원자는 10만5827명, 7만5000달러~9만9999달러인 지원자는 9만9326명이었다.


박다윤 기자 park.dayun@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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