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올림픽 찬양선교단 한국 순회 연주

CBSN 합창단·한미솔리스트

서울·인천·홍천 등지서 공연

“대한민국의 국격을 높인 평창 겨울올림픽이 평화적으로 치러지길 기원합니다.”

한국과 미국의 솔리스트들로 구성된 한미솔리스트 앙상블 및 CBSN(뉴욕기독교방송·대표 문석진 목사) 올림픽 합창단이 평창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와 선교올림픽 지원을 위한 대한민국 전국 순회 연주에 나선다.

김태수 목사(뉴저지청암교회)를 단장으로 한 ‘미동부 평창올림픽 찬양선교단’은 오는 2월 6일~14일까지 서울·인천·홍천·울산 등의 도시에서 각 지역의 연주자와 합창단, 성가대와 함께 조인트 콘서트 및 선교활동을 펼친다.

김 단장은 29일 “한국은 겨울올림픽을 개최함으로써 여름올림픽과 월드컵,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등 4개 주요 스포츠대회를 모두 개최한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며 “한국의 현 정치상황이 불안정하지만 그러한 가운데서도 평화적으로 올림픽을 치러 남북관계 개선에 한 걸음 더 다가가길 기원한다”고 순회 연주의 목적을 밝혔다.

이번 순회 연주에 참여할 미주 방문단은 CBSN 합창단을 비롯해 팝페라 가수 로즈 장, 제시 유 목관악기 전문 연주자이며 한국에서 SBS스타킹 출연 가수로 잘 알려진 김태희, 한국교회 100주년기념 CCM찬양대회 금상을 수상한 김태군 목사(밀양 별빛 성결교회) 등이 합류한다.

첫 날인 6일 강원도 홍천에서 기독교연합회 주관으로 공연하며 7일엔 강릉전야제 공연, 8일 영어노방전도 및 길거리 찬양, 8~9일에 서울 광림교회, 11일 인천영생교회, 13일 울산화봉교회, 14일 밀양별빛교회에서 공연한다.

미주 방문단은 김태수 단장과 음악감독겸 지휘자 유진웅 교수, 고문은 김선량 목사·김영식 목사·장석진 목사·장충국 장로이며 자문위원은 지인식 목사와 문석진 목사로 구성됐다.

한편 강원도목사회(회장 장석진 목사)는 오는 2월 4일 뉴욕평화교회(담임목사 임병남)에서 미동부 평창올림픽 찬양선교단 파송 예배를 갖는다.


최수진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