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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기도일’ 3월 6일 지정

미주한인교회여성연합회 주최, 올해 133주년
뉴욕 등 미주 70개 지역, 400여 한인 교회 참여
주제 “항상 깨어 있어, 성령안에서 기도하길…”

세계 기도일에 맞춰 뉴욕초대교회에서 기도하고 있는 여성 기독인들. [사진 뉴욕초대교회]

세계 기도일에 맞춰 뉴욕초대교회에서 기도하고 있는 여성 기독인들. [사진 뉴욕초대교회]

‘세계 기도일(World Day of Prayer)’은 전 세계 모든 여성 기독교 신자들이 교파를 초월해 함께 예배하고 기도하는 날이다.

미주한인교회여성연합회(회장 이선미 장로) 주최로 열리는 ‘세계 기도일’은 매년 3월 첫째 주 금요일 열리는데, 올해 날짜는 3월 6일이다.

133주년을 맞은 세계 기도일 예배는 뉴욕을 비롯 미국과 전세계 180여 개국에서 95개 언어로 동시에 진행된다.

예배는 매년 기도가 필요한 한 국가를 선택, 집중 기도 하는데, 올해는 짐바브웨로 정해졌다. 주제는 에베소서 6장 18절 말씀인 “모든 기도와 간구를 하되 항상 성령 안에서 기도하고 이를 위하여 깨어 구하기를 항상 힘쓰며…”.



짐바브웨 기독 여성들이 작성한 기도문을 전 세계 기독 연합회 여성들이 함께 읽고 짐바브웨를 위해 합심 기도하는 것. 기도일에 맞춰 모금한 헌금한 해당국가에 전달된다. 내년엔 오세아니아 남태평양에 위치한 섬나라 바누아투 공화국, 2022년은 영국이다.

올해 기도 지정국이 된 짐바브웨 공화국은 아프리카 남부 잠베지 강과 림포포 강 사이에 있는 내륙국으로 1967년 영국으로부터 로디지아라는 이름으로 독립했으며 1980년 현재의 짐바브웨로 새롭게 독립했다. 남쪽으로 남아프리카 공화국, 서쪽으로 보츠와나, 북쪽으로 잠비아, 동쪽으로 모잠비크와 국경을 맞대고 있다

세계 기도일은 1887년 메어리 제임스 여사(미국장로교 국내선교부 의장)가 당시 유럽, 아시아 등지에서 미국으로 유입된 이민자들을 위해 기도하는 날을 정한 데서 유래돼 전 세계로 확산됐다.

미국에서는 미주한인교회여성연합회를 중심으로 1979년부터 세계기도일을 지키고 있으며 현재 세계 180여개국, 전 미주 70여 지역, 400여 교회의 여성들이 참여하고 있다. 뉴욕 일원에서는 뉴욕한인교회여성연합회(회장 김영심 권사)를 주축으로 세계 기도일에 맞춰 기도회가 열리고 있다.

미주한인교회여성연합회 부회장도 맡고 있는 김 회장은 “교회 부흥은 오로지 기도로만 가능하다”며 “최근들어 전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신종 코로나 전염병을 비롯, 빈곤, 기아, 실업 등 많은 문제가 산적해 있는데, 이를 기도로 극복해 나가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에는 뉴욕을 포함해 전국에서 70여개 이상의 한인교회가 동참했다. 전 세계적으로는 180여개국의 2만2415개 처소에서 95개 언어로 104만8092명이 함께 예배한 것으로 집계됐다.

세계 기도일 참여를 원하는 뉴욕 일원 한인교회는 뉴욕한인교회여성연합회에 전화(718-506-4352)나 전자우편(pillarys12@gmail.com)으로 문의하면 한글로 된 예배문과 관련 영상 등의 자료를 무료로 받아볼 수 있다.


임은숙 기자 rim.eunsook@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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