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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즈 롱아일랜드시티 부동산 뜨겁다

지난해 콘도·임대아파트 1만5100가구 공급
호텔 신축 등 상업용 개발 프로젝트도 활발
맨해튼과 가깝고 대중교통 편해 인기 치솟아

퀸즈 롱아일랜드시티가 뉴욕시 부동산 시장 가운데 최대 호황을 맞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 경제단체인 롱아일랜드시티 파트너십이 24일 발표한 '2018년 4월 LIC 네이버후드 스냅샷' 보고서에 따르면 이 지역 일대에는 콘도나 임대용 아파트 등 주거 건물, 주상복합 건물, 호텔 등의 주거.상업용 신축 프로젝트가 끊임없이 추진돼 지난해에만 임대용 아파트 1만1900가구와 콘도 3100가구 등 총 1만5100가구의 신규 물량이 공급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년도에 공급된 1만1900가구(임대용 9200가구, 콘도 2700가구)보다도 26.9%(3200가구) 늘어난 수치다.

2015년에도 이 지역에 총 1만900가구(임대용 8200가구, 콘도 8200가구)가 새롭게 조성됐으며 올해 연말까지는 1만5700가구(임대용 1만2600가구, 콘도 3100가구) 완공될 예정으로 최근 4년 동안 이 지역에 새로 공급되는 주거 시설이 5만3600가구에 이를 전망이다.

여기에 2019년까지 개발이 진행(4543가구)되고 있거나 개발 착수 예정(1689가구)인 아파트도 6232가구에 달한다. 2020년 이후로도 8938가구의 신축 계획을 포함해 총 1만282가구의 개발이 진행될 전망이다.



주거용 뿐만 아니라 상업용 개발도 뜨겁다. 오는 2021년까지 소매업 임대 공간 53만6000스퀘어피트 규모가 새롭게 조성되며 상업.산업 공간도 610만 스퀘어피트가 마련된다. 이로 인해 롱아일랜드시티에 생겨나는 비즈니스 부문도 다양해지고 있고 식당.피트니스센터 등 소매업종도 확대되는 추세다.

호텔 개발 열기도 주목할 만하다. 현재까지 새로 오픈한 호텔은 총 32곳으로 3200개가 넘는 객실이 추가됐다. 현재 신축 중이거나 건립 추진 중인 호텔 프로젝트도 33건으로 4600객실 이상이 향후 문을 열 예정이다.

롱아일랜드시티에서 부동산 개발 열기가 뜨겁게 부는 이유는 맨해튼과 가까운 지리적 조건과 편리한 대중교통 등의 요소가 부각되면서다. 특히 맨해튼과 브루클린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주거비용 부담이 적은 것도 큰 장점으로 작용하면서 젊은 세대의 인구 유입이 가장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 지역 17만여 명의 거주민 가운데 20~34세의 인구 비율이 34%로 가장 많고 그 뒤를 이어 35~44세와 45~59세가 각각 17%, 19세 미만과 60세 이상이 각각 16%로 조사됐다.

올해 1분기 이 지역 고급 콘도의 렌트는 평균 3107달러로 집계됐다. 콘도 평균 매매가는 스큐디오의 경우 56만4667달러, 1베드룸 81만3846달러, 2베드룸 131만6586달러, 3베드룸 194만3054달러로 인근 맨해튼보다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김지은 기자 kim.jieun2@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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