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즈 집값 계속 오르는 중…고급 주택은 사상 최고 기록
중간 매매가11.6%↑ 55만불
부동산 정보업체 더글라스엘리먼이 최근 발표한 2분기 퀸즈·브루클린 주택 매매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퀸즈 주택 중간 매매가는 전년 동기 대비 1.6% 오른 55만 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주택 시장 상위 10%를 대표하는 고급 주택 중간 매매가는 4.8% 오른 131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 같은 퀸즈 주택 마켓 양상은 이웃한 브루클린의 집값이 크게 오르면서 퀸즈로 인구 유입이 늘어나, 주택 수요가 공급을 초과한 때문으로 보고서는 분석했다. 하지만 집값과 달리 전체 판매량은 6.5% 하락했으며 북부 퀸즈 집값의 경우 7.9% 떨어졌다.
브루클린은 퀸즈와 반대 양상을 보였다. 올 2분기 브루클린 주택 중간 매매가는 전년 동기 대비 1.9% 하락했다. 고급 주택의 중간 매매가는 2.1% 하락한 246만 달러를 나타냈다. 맨해튼에 인접한 브루클린 북서 지역은 중간 매매가 116만 달러로 브루클린 지역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 이 기간 브루클린 주택 공급은 18.5% 급증했다.
더글라스엘리맨의 밀러 새뮤얼 주택감정평가부문 사장은 "브루클린 지역의 집값이 하락하기는 지난 2012년 이후 처음"이라며 "하지만 여전히 다른 지역에 비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수진 기자 choi.soojin@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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