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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눈폭풍 정전사태 조사 착수

뉴욕주 공공서비스국
전력회사들에 공식 통보

앤드류 쿠오모 뉴욕주지사가 15일 전력회사들의 겨울 눈폭풍 사전 대응.복구 작업 실태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고 발표했다.

조사를 맡는 공공서비스국은 전력회사 최고경영자들에게 서한으로 공식적인 통보를 했다. 조사 대상에는 콘에디슨과 네셔널그리드, NYSEG 등 총 7개의 주요 전력회사들이 포함됐다.

쿠오모 주지사는 "이전 두 차례의 겨울 눈폭풍으로 인한 대량 정전 사태 당시 일부 전력회사들의 대응이 기대에 못 미쳤던 것은 분명하다"며 "전력 늑장 복구에 대해 뉴욕주는 전력회사들에게 책임을 물을 것이며 앞으로 대규모 정전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공서비스국은 겨울 눈폭풍과 같은 자연재해에 대한 전력회사의 비상 대책과 복구 작업 능력 등을 포괄적으로 조사할 예정이다. 전력회사들은 비상 대응 스코어카드를 30일 안에 작성하고, 비상사태 대응 능력 평가를 60일 안에 실시해 뉴욕주 공공서비스위원회(PSC)에 보고해야 한다.



이와 관련 존 로즈 공공서비스국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우리는 무엇이 옳고 그른지 결정하고 그에 따른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전력 회사는 그들의 비상 대책에 따라 상황 대응을 해야 하며, 그렇게 하지 않을 경우 주주들에게 재정적인 불이익을 줄 수 있다"고 밝혔다.


강다하 인턴기자 kang.daha@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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