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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적인 독감 시즌, 이제 끝나가나

전주 대비 발병 42% 감소
입원 환자 수는 5주째 줄어

올 겨울 내내 기승을 부리던 독감 시즌이 막바지에 이르렀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앤드류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15일 뉴욕 전역에서 독감 발병 건수가 3주 연속으로 하락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발표했다. 주 보건국에 따르면 지난주 독감 발병 건수는 3692건으로 전주 대비 42% 감소했으며, 신규 독감 입원 환자 수는 5주 연속으로 감소해 지난주에는 694명으로 전주 입원 환자 1000여 명에서 32% 감소한 양상을 보였다.

쿠오모 주지사는 "12월 독감 유행 이후 독감 환자 수가 또 한 번의 하락세를 보인 현상은 고무적"이라며 "더 이상 독감 바이러스가 퍼지지 않도록 경계의 끈을 놓아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쿠오모 주지사는 "아직 독감 예방 접종을 받지 않은 사람은 지금이라도 받는 게 좋다"고 말했다.



독감 바이러스는 지난 14주간 뉴욕주 전역에서 빠르게 확산됐으며 3월 10일까지 집계된 이번 독감 시즌의 총 환자 누계는 11만1410명, 독감 입원 환자는 2만114명이다.


강다하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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