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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세 진보파' 바람 거세다

13일 뉴욕주 민주당 예비선거
6일 소수계 언론간담회 개최한 닉슨
쿠오모 주지사와 지지율 격차 좁혀
론 김 의원, 비주류 티치아웃 지지

올해 뉴욕주 선거에서 그 동안 '약세'로 분류돼 온 급진적 성향의 '진보파' 후보들이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이미 지난 6월 뉴욕주 연방의회 민주당 예비선거에서 급진파 정치 신인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코르테즈가 10선 현역의원인 민주당의 거물 조셀 크라울리(14선거구)를 꺾어 전국적으로 큰 충격을 준 바 있다.

오는 13일 실시되는 뉴욕주 예비선거에서도 주·부지사와 주 검찰총장 민주당 후보에 도전하는 진보파 후보들의 도전이 거세 주목을 끌고 있다.

앤드류 쿠오모 주지사에게 도전장을 던진 배우 신시아 닉슨은 당선 가능성은 크지 않지만 지지도가 조금씩 오르는 모습이다. 올 3월과 4월 시에나칼리지 설문조사와 NBC/매리스트 설문조사에서 66~68%에 달했던 쿠오모 주지사의 지지율은 7월의 시에나 설문조사와 퀴니피액대 설문조사에서는 60% 아래로 내려왔으며, 두 후보간 격차도 47%포인트에서 31%포인트까지 좁혀졌다.



닉슨 후보는 진보파 후보답게 예비선거를 일주일 앞둔 6일 맨해튼 네이버 네트워크(MNN)에서 소수계 언론간담회를 열었다. 닉슨을 공식 지지하고 있는 멜리사 마크-비베리토 전 뉴욕시의회 의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간담회에서 닉슨 후보는 "소수계 커뮤니티는 전례 없는 공격을 당하고 있다"며 당선되면 소수계와 이민자 커뮤니티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정책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부지사 후보로 민주당 예비선거에 나선 주마니 윌리엄스 뉴욕시의원(45선거구)은 닉슨 후보보다 더 높은 진보 성향 유권자의 지지를 받고 있다. 윌리엄스 의원은 지난 7월 말 설문조사에서는 21%의 지지율로 30%의 호컬 부지사에게 약간 뒤졌으나 응답자의 절반이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고 밝혀 선거 결과는 예측하기 어렵다.

애초 레티샤 제임스 뉴욕시 공익옹호관의 독주가 될 것으로 예상됐던 검찰총장 민주당 예비선거는 최근 뉴욕타임스와 데일리뉴스의 공식 지지를 받은 제퍼 티치아웃 포드햄 법대 교수의 맹추격으로 혼전 양상이다.

티치아웃 후보는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 부인 셜레인 맥크레이도 지지하고 있으며, 6일에는 론 김(민주·40선거구) 주하원의원도 지지를 선언했다.

>> 관계기사 3,4면


박기수·김아영 기자 park.kisoo@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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