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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해튼 맨홀 속에서 사체 발견

작업 인부가 발견 후 신고
퀸즈 리틀넥 아파트에서도
오래돼 손상된 시신 신고

맨해튼 컬럼버스 서클 인근 맨홀 속에서 부패한 사체가 발견됐다. 또 퀸즈 빈 아파트에서 숨진 지 오래된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뉴욕시경(NYPD)은 15일 오전 3시20분쯤 맨해튼 웨스트 58스트리트와 8애비뉴 인근 맨홀에서 작업하던 인부가 부패한 사체를 보고 신고했다고 밝혔다.

신고한 인부는 "맨홀 속으로 작업을 하기 위해 내려갔다 보통 때와 다른 지독하게 고약한 냄새가 났다"며 "이 같은 일은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숨진 사람을 노숙자로 보고 있으며 사인은 부검을 통해 밝히기로 했으나 아직 신원은 확인되지 않았다.



한편 지난13일 오후 3시30분쯤 퀸즈 리틀넥 노던불러바드 인근 브로우베일 레인의 아파트에서도 죽은 사람이 발견됐다는 신고가 들어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사람이 살지 않고 있는 빈 아파트에서 이미 숨진 지 오래돼 손상된 사체를 확인했다.

랜드로드에 따르면 당초 이 아파트에 살던 사람들은 이달 초 이사를 나갔으며 이날 청소를 위해 문을 열었다 이 같은 광경을 목격했다는 것.

NYPD는 시신의 신원을 확인하고 전에 살던 사람들의 신원을 파악 중이다.


최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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