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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J 에지워터 오염된 토지·잔해 제거 시작

나프탈렌 등 유독물질 검출된
'콴타 수퍼펀드' 부지 5일간 공사

환경오염 문제로 몸살을 앓고 있던 뉴저지주 에지워터의 '콴타 수퍼펀드' 부지의 오염된 토지·잔해를 제거하는 작업이 이번 주부터 재개된다.

연방환경보호청(EPA)은 허니웰(Honeywell)이 책임을 맡아 에지워터 중심도로인 리버로드 선상의 교차로 부근(115 River Rd)에 있는 오염된 토지.잔해 1000큐빅야드를 이번 주부터 제거하기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예상 소요기간은 5일로 하루 평균 덤프트럭 15대 분량의 토양이 제거될 예정이다.

EPA 측은 오염 물질이 함유된 증기의 방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채굴된 토양은 덤프트럭에 밀폐된 채로 싣는 방안을 마련하고 내부 지반에도 플라스틱 시트를 깔아 트럭 타이어가 오염된 토양과 접촉하는 것을 방지하는 대책 등을 마련해 공사를 진행한다고 전했다.

뉴저지주는 지난 2017년 7월부터 오염된 토양과 지하수 등을 제거하는 작업을 진행했지만 인근 아파트, 기업체 근무자들이 심한 악취와 함께 구토·현기증 등을 호소해 결국 지난 2018년 3월에 공사를 중단한 적이 있다.



콴타 수퍼펀드 부지는 19세기 후반, 도로공사에 쓰이는 아스팔트, 지붕 건축재료인 콜타르 등을 만드는 공장지대였고, 이후 1974년부터는 폐유처리 화학공장이 있다가 지난 1981년에 주 환경보호국의 명령에 따라 폐쇄됐다. 당시 뉴저지주가 이 지역을 조사한 결과 지상에 있는 61개의 대형 유류탱크에 900만 갤런, 지하에는 규모를 알 수 없는 정도의 기름·타르·아스팔트·산업 폐기물·미확인 화학물질 등이 발견됐고, 이곳이 '폴리염화 바이페닐(PCB : Polychlorinated biphenyl)' 또는 '나프탈렌(Naphthlene)' 등의 유독물질을 함유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심종민 기자 shim.jognmin@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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