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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넘어 '워런'에 집중

민주당 대선 후보 4차 토론
건강보험·탄핵 조사 등 이슈
바이든 "내 아들 잘못 없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의 지지율을 넘어선 엘리자베스 워런(매사추세츠) 연방상원의원에게 15일 열린 2020 대선 민주당 후보 4차 TV토론의 관심이 집중됐다.

오하이오주 웨스터빌 오터바인 대학에서 열린 4차 TV토론에서는 워런 의원의 핵심 공약인 전 국민 건강보험 '메디케어 포 올'(Medicare for All)의 재원 마련 방안이 특히 주목됐다.후보들은 워런 의원이 '메디케어 포 올'의 재원 마련 방안이나 중산층의 세금 부담 가중 등을 설명하지 못한다고 비난했고, 워런 의원은 "기업과 부유층의 부담을 늘려 중산층의 부담을 낮출 것"이라고 대응했다.

또, 이날 모든 후보들은 최근 우크라이나 정부에게 바이든 후보 부자의 조사를 압박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탄핵조사를 찬성하고, 최근 트럼프 대통령의 시리아 철군 결정도 비난했다. 바이든 전 부통령과 버니 샌더스(버몬트) 연방상원의원은 트럼프 대통령을 "역사상 가장 부패한 대통령"이라고 묘사하며 "의회가 탄핵 조사를 밀고 나가지 않는다면 직무 태만"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바이든 전 부통령은 '우크라이나 스캔들'에 대해 "내 아들은 잘못한 것이 없다. 나도 잘못한 것이 없다"고 대응했다. 다만, 블룸버그통신은 15일 바이든 전 부통령이 이날 아들을 옹호했지만, 어떻게 해당 회사의 임원이 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제대로 설명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유일한 아시안 후보인 앤드류 양은 '경제' 분야에 초점을 두며 "아마존이 미국 오프라인 매장 30%를 문닫게 하며 200억 달러씩 벌어들이고 있지만 세금은 내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양 후보는 최근 18세 이상 성인에게 매달 1000달러씩을 지급하는 '보편적 기본소득(Universal Basic Income.UBI)'을 내세우며 젊은 유권자들을 중심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민주당 대선 후보 5번째 TV토론은 내달 20일에 열린다.


박다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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