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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코로나 잘 막았다

전국적 확진자 상승 추세에도
재확산 조짐 없이 대응 탄탄

뉴욕시, 오늘부터 3단계 진입
식당 실내 영업은 허용 보류

독립기념일 휴일 동안 전국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뉴욕·뉴저지 일원에서는 여전히 낮은 확진율을 보이며 선방하고 있다.

5일 로이터통신·워싱턴포스트 등에 따르면 코로나19 재확산의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는 플로리다주와 텍사스주에서는 4일 하루 동안 각각 1만1445명과 8258명이 발생, 연일 최고 기록을 갱신하고 있다.

또 지난 1주일간 애리조나·플로리다·네바다·사우스캐롤라이나·텍사스·조지아 등 전국 11개 주에서 감염률이 10% 이상 두 자리수를 기록하면서 전국적으로 코로나19 감염 확산 추세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지난 4월 코로나19의 2차 진원지로 평가받던 뉴욕시 일원의 경우 현재 재확산의 조짐 없이 연전연승 중이다.



뉴욕주 보건국 통계에 따르면 4일 뉴욕주 일일 확진자는 총 533명으로 감염율은 0.84%(총 검사자 6만3415명)에 그쳤다. 뉴욕시로 범위를 좁히더라도 확진자는 239명, 감염율은 0.9%(총 검사 2만6334명)였다. 인근 뉴저지주의 경우 4일 39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는 보건당국과 각 주지사들이 마스크 착용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공공장소에서 착용을 의무화하는 정책을 시행한 것이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방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5일 앤드류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6일 뉴욕시가 경제재개 3단계에 돌입하는 것을 허용한다”고 재확인했다. 하지만 3단계 돌입과는 별개로 식당 실내 영업은 아직 허용되지 않는다.

당초 오늘(6일)부터 경제재개 3단계 진입과 함께 50%의 수용 인원, 테이블 사이 가림막 설치 등 제한적인 조건 하에서 식당의 실내영업이 허용될 예정이었지만 타주에서 실내 영업을 재개한 뒤 코로나19 재확산이 빠르게 진행되는 것을 봤을 때 “좀 더 신중하게 접근해야한다”는 입장으로 돌아선 것이다.

뉴욕시가 3단계에 돌입함에 따라 네일·타투·스파 등 퍼스널케어 업종의 영업은 재개된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한 마스크 착용 의무화와 6피트 거리 유지 등 주정부의 사회적 거리 유지 규정은 반드시 지켜야 한다.


심종민 기자 shim.jongmin@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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