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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나온 개회식 완벽했다…평창 찾은 피겨의 전설 미셸 콴

김효경 기자
김효경 기자

[뉴욕 중앙일보] 발행 2018/02/14 미주판 4면 기사입력 2018/02/13 17:24

"오, 내 친구 연아!"

피겨 스케이팅의 전설 미셸 콴(38.사진)은 평창 겨울올림픽 개회식을 TV로 지켜보다 이렇게 탄성을 질렀다. 최종 주자로 나선 '피겨 여왕' 김연아를 보고 반가움을 감출 수 없었다고 했다.

중국계 미국인 미셸 콴은 1990년대 중반부터 2000년대까지 피겨스케이팅의 대명사였다. 미셸 콴은 김연아의 롤 모델이자 절친한 친구이기도 하다. 콴은 평창올림픽을 지켜보기 위해 개막일인 지난 9일(한국시간) 어머니와 함께 한국을 찾았다.

콴은 개회식을 지켜본 뒤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정말 아름답다"는 소감을 남겼다. 그는 "연아가 언제 나오는지 조바심을 가지고 개회식을 봤다. 맨 마지막에 연아가 스케이트를 타면서 최종점화를 하는 모습을 봤다. 완벽했다"고 말했다.

콴은 한국에서 열린 아이스쇼에도 여러 차례 참여했다. 한국을 찾은 건 너무 많아서 일일이 세기 어려울 정도라고 했다. 콴은 "마지막으로 한국을 찾은 게 2013년 스페셜올림픽 때였다. 당시 연아와 함께 연기를 했다"고 말했다.

콴은 여자 피겨스케이팅의 역사를 빛낸 전설이다. 구 채점 제도에서 만점인 6.0점을 57차례나 받았고, 각종 대회에서 43번이나 우승했다. 세계선수권에서도 다섯 차례 정상에 올랐다.

그러나 올림픽과는 유독 인연이 없었다. 1998년 나가노 올림픽에선 은메달, 2002년 솔트레이크 대회에선 동메달을 땄다.

2014 소치올림픽 당시 김연아는 판정 논란 속에 은메달을 땄다. 콴은 당시 "믿을 수 없다"고 말해 화제가 됐다. 그는 "그녀의 연기를 보고 흥분을 감출 수 없었다. 쇼트프로그램이 끝난 뒤엔 정말 감동한 나머지 눈물을 흘렸다. 연아가 얼마나 힘들게 훈련했는지 알 수 있었다"며 "그런데 연아가 은메달이라고 해서 나도 모르게 '믿기 힘들다'는 말을 했다"고 털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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