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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이 김에 부적절 발언한 방송인 해고…샌프란시스코 라디오 KNBR

박기수 기자 park.kisoo@koreadaily.com
박기수 기자 park.kisoo@koreadaily.com

[뉴욕 중앙일보] 발행 2018/02/16 미주판 2면 기사입력 2018/02/15 17:15

평창 겨울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에서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이며 금메달을 획득한 한인 2세 클로이 김(17·사진 왼쪽)에게 방송에서 성적으로 부적절한 발언을 한 토크쇼 진행자가 즉각 퇴출됐다.

15일 AP통신 보도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베이지역 라디오 방송인 KNBR-AM은 제레미야 크로 프로그램 디렉터가 14일 발표한 성명을 통해 이 방송에서 토크쇼를 진행하고 있는 패트릭 코너(오른쪽)를 해고한다고 밝혔다.

코너가 전날 위성 라디오 방송 시리우스 XM의 바스툴 스포츠(Barstool Sports) 네트워크에서 클로이 김을 '작고 귀여운 것(a little hot piece of ass)'이라고 표현해 비난 여론이 들끓기 시작한 지 하루 만이다. 이 표현은 섹시하다는 뜻을 외설적으로 나타내는 의미로 해석되고 있다.

코너는 이날 또 클로이 김의 (법적으로 성인이 되는) 18세 생일이 "다가오고 있다(the countdown is on)"고도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론의 비난이 커지자 코너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문제의 발언이 '부적절'했다며 "클로이 김과 그의 아버지에게 즉시 사과하고 싶다"고 밝혔다.

바스툴 스포츠 네트워크의 설립자 데이브 포트노이도 트위터에서 직접적으로 코너를 언급하지는 않은 채 자신의 네트워크가 가끔씩 청취자들을 웃기기 위해 농담을 했다가 실수를 한다고 인정했다. 하지만 코너에 대한 징계는 없어 코너는 바스툴 스포츠에서는 계속 방송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올림픽 기간에는 방송인들이 말 실수로 구설수에 오르는 일이 잇따르고 있다.

주관방송사인 NBC에서는 개회식에서 해설자 조슈아 쿠퍼 라모가 일본의 한국 식민 지배를 옹호하는 발언을 했다가 여론의 뭇매를 받고 사임했으며, 알파인 스키 선수 출신으로 이번에 해설을 하고 있는 보드 밀러는 15일 알파인 여자 대회전에 출전한 오스트리아의 안나 파이트가 부진하자 이것이 최근 결혼했기 때문이라고 했다가 거센 반발을 받고 있다. 2014년 소치 겨울올림픽 이 종목 우승자인 파이트는 현재 무릎 부상으로 고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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