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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황제'가 돌아왔다

타이거 우즈, 마스터스 우승
14년만에 5번째 그린재킷

타이거 우즈(44)가 '골프 황제'로 화려하게 부활했다.

우즈는 14일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미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첫 번째 메이저대회 마스터스 최종 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쳐 4라운드 합계 13언더파 275타로 우승했다. 이로써 우즈는 지난 1997ㆍ2001ㆍ2002ㆍ2005년에 이어 14년 만에 5번째 그린재킷을 입었다. 우승 상금은 207만 달러.

우즈는 지난해 PAG투어 통산 80승을 거둔 데 이어 마스터스에서 우승하며 '골프 황제'의 진정한 부활을 알렸다. 메이저 대회 우승도 2008년 US오픈 이후 11년만이다


임은숙 기자 rim.eunsook@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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