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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2세 해사생도, 레드삭스 입단

4라운드 지명 노아 송과 계약
2021년까지는 군 복무해야

보스턴 레드삭스가 2019 신인 드래프트 4라운드에서 지명한 해군사관학교 한인 2세 투수 노아 송(사진)과 계약을 맺었다.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은 7일 "보스턴이 노아 송과 계약하는 데 성공했다"고 전했다.

아버지가 한국 출신 이민자인 송은 6피트4인치의 큰 키에서 나오는 시속 90마일 중반대의 빠른 공을 뿌리는 우완투수다. 올해 11승 1패 평균자책점 1.44를 기록했고 94이닝 동안 161탈삼진 31볼넷으로 좋은 탈삼진/볼넷 비율을 보여줬다. 최고의 대학 선수에게 수여되는 골든 스파이크상 최종 후보 4인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하지만 이러한 활약에도 송은 신인 드래프트 당시 4라운드(전체 137순위)가 돼서야 지명을 받을 수 있었는데, 해군사관학교 생도인 송이 2021년까지는 군에 복무해야 하기 때문이다.




박다윤 기자 park.dayun@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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