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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에르토리코에 은혜 갚는다

조계종 종단 '아름다운 동행'
한국전쟁 병력 파견 감사 뜻
폭풍 피해자 돕기 기금 전달

조계종 종단이 6·25 한국전쟁 당시 두 번째로 많은 병력을 파견해 한국을 도운 미국령 푸에르토리코에 은혜를 갚기 위해 현지를 방문했다.

재단법인 '아름다운 동행(이사장 설정스님·조계종 총무원장)'은 지난 20~24일 푸에르토리코를 방문해 한국전쟁 시 고귀한 희생을 치른 참전용사 중 지난해 발생한 허리케인으로 피해를 심각하게 입은 가구를 방문해 기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푸에르토리코 방문단에는 아름다운동행 사무총장 자공스님, 조계종 군종특별교구 부교구장 남전스님, 뉴욕 원각사 주지 지광스님, 육군본부 군종실 이정우 대령 등이 참가했다. 재단 측은 푸에르토리코 한인회를 통해 선정된 한국전쟁 참전용사 대표단과 오찬을 하며 한국의 불자들이 모금한 30만 달러와 뉴욕 원각사 불자들이 모금한 1만 달러, 워싱턴 연화정사 불자들이 모금한 3000달러를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푸에르토리코는 한국전쟁 당시 6만 명의 대규모 군대를 한국에 보냈으며 그 중 800여 명이 희생됐다.



한편 '카리브해의 진주'로 불리는 푸에르토리코는 지난해 9월 몰아친 허리케인으로 국토의 약 70%가 폐허가 됐고 항구와 공항도 심각한 피해를 입어 복구 작업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태다.


최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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